DAILY DEVOTIONS

매일, 말씀과 함께.

하루의 말씀을 읽고, 묵상을 삶으로 이어갑니다.

묵상 글 466

2024.03.05 · 최종혁

이 땅을 사는 하늘나라 백성의 균형

마태복음 17:22-27

이 땅을 사는 하늘나라의 백성은 크게 두 극단의 잘못된 삶을 삽니다. 한 극단은 이 땅이 전부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백성인 것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는 극단입니다. 다른 극단은 이 땅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백성인 것을 아무도 알고 싶지 않게 하는 극단입니다. 성전세는 성전이신 예수님께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전세…

2024.03.04 · 최종혁

두려움 가운데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

마태복음 17:1-21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7절) 변화산 사건은 익숙한 말씀인데,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위 말씀이 좀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며 말씀하시는 것은 주로 병자들에게 긍휼과 사랑을 나타내실 때 보이셨던 모습인데, 여기서는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그렇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두려워했던지 예수님은 이렇게 직접 손을 대시며 …

2024.03.01 · 최종혁

하나님을 따르게 하지 않고 하나님을 따르기

마태복음 16:21-28

나서기 좋아하던 베드로가 또 나섰다가 예수님의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단지 나서기를 좋아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런 베드로의 모습은 자기를 부인하지 않은 우리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아닌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그것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우리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대로 하나님의 감정이 아니라 내…

2024.02.29 · 최종혁

주님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세우는 삶

마태복음 16:13-20

베드로의 고백처럼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또한 도마의 고백처럼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요 20:28). 그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습니다(엡 5:25). 자기 피로 교회를 사셨습니다(행 20:28). 그리고 교회를 세우십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를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더 많습니다. 이 교회가 정말 예수…

2024.02.28 · 최종혁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행하는 경건

마태복음 16:1-12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은 사실 성실하고 충성스럽고 순종하고자하는 사람에게 더 위험합니다. 그들의 누룩은 마치 그들이 하는 말대로 하지 않으면 그것이 불순종이고 죄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타협이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해야 경건한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세속적인 것이라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들의 말대로 했을 때, 하나님 앞에서 뭔가 대단…

2024.02.27 · 최종혁

익숙한 은혜에도 새로운 감사로

마태복음 15:21-39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은 여러 상황에 적용되지만 어쩌면 감사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 감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놀라지 않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반대로 내가 원하는 상황이 되지 않으면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당연히 내가 가지고 있어야할 것을 빼앗긴 것처럼 분노합니다. 마치 먹던 간식을 빼앗긴 …

2024.02.26 · 최종혁

겉을 꾸미기보다 마음을 정결하게

마태복음 15:1-20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들은 언제나 큰 경종이 됩니다. 아마도 세상에서도 지탄 받았던 세리나 다른 죄인들보다 오히려 바리새인들에게서 더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3절)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

2024.02.23 · 최종혁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는 순종

마태복음 14:22-36

신나서 배에서 뛰어 내렸다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져 가면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소리쳤던 베드로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우스꽝스럽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아마 이런 생각의 변화를 겪었을 것입니다. ‘저 철없는 베드로 또 나서고 있네’ ‘예수님도 힘드신데 가만히 좀 있지’ ‘어? 저게 진짜 된다? 나도 하고 싶다’ ‘빠져라. 빠져라. 빠져라.’ ‘그럼 그렇지. 에고, 이제 …

2024.02.22 · 최종혁

주신 것보다 주신 분께 감사하기

마태복음 14:13-21

예수님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신 위대한 의사이시며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신 위대한 요리사이십니다. 위대한 의사, 위대한 요리사, 위대한 위로자, 위대한 농부, 위대한 건축가, … 예수님이 무엇을 하시든 그 앞에 ‘위대한’이란 수식어를 달 수 있겠지만, 예수님을 단지 그런 일들을 잘하시는 분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의사를 찾아가서 병 고침을 받고 요리사를 찾아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위로자…

2024.02.21 · 최종혁

참된 기쁨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

마태복음 14:1-12

주일 오후에 교회 뒷마당을 서성이면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와서 같이 운동하시죠!”입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 옷이 없네요.” “아, 신발이 이렇네요.” 구두를 신고 축구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몸에 꼭 끼는 정장을 입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농구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운동을 하려면 도움이 되는 장비를 착용해야 하고, 방해가 …

2024.02.19 · 최종혁

추수의 날을 바라보며 사는 백성

마태복음 13:24-43

곡식과 가라지는 같은 땅에서 자라고 그 모습도 비슷하지만 추수 때가 되면 정반대의 결과를 맞게 됩니다. 곡식은 곳간에 들어가지만 가라지는 불살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끝’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두 운명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풀무 불에 던져져 울며 이를 갈게 될 사람들과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그 운명…

2024.02.16 · 최종혁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

마태복음 13:1-23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땅이 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씨로 결실하게 하는 좋은 땅이 있고 그렇지 않은 땅이 있음을 말씀하셨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좋은 땅이 되려는 부질없는 노력을 합니다. 내가 뭔가 열심히 하면 좋은 땅이 될 것처럼 착각하는 것입니다. 땅을 좋은 땅으로 만드는 것은 농부가 하는 일이지 땅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농부의 수고를 통해 땅은 기름진 땅이 되어 상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