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도 복음이요,
교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도 복음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예수님에 대한 복된 소식을 통해
하나님, 생명과 직결된 지식을 알지 못해 멸망해가고 있고
교회는 복음이 없이는 형성, 유지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말하지 않고 교회가 할 말은 없다(63p)
복음은 교회를 세상과 구별되게 한다(64p)

저자는 그래서 교회는 반드시 복음에 흠뻑 젖어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복음을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너무 쉽게 ‘복음은 이미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교 중 복음 내용이 흘러나오면
잠시 긴장을 늦추고 다른 생각을 해도 좋은 시간,
혹은 나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내가 반드시 들을 필요는 없는 이야기라고 여기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현실적인 호소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그러나 사실상 많은 신앙 고백자가 복음에 대해 매우 얕은 정도밖에 알지 못한다.
오랫동안 설교 끝부분에 살짝 덧붙인 간단한 ‘복음제시’만을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알고는 있지만 복된 소식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정확하게 나누는 데는 서투르고 미숙하다는 것을 느끼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따라서 복음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알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단계를 밟아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64~5pp)

저자는 복음을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킨 뒤,
복음 듣기를 갈망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메시지를 향한 타오르는 갈망을 더욱 높이고 지켜야 한다.
정기적으로 깊은 복음을 듣고 그 깊이를 이해할 때
복음 메시지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구주를 향한 사랑,
복음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 자라간다(66-67pp)

다음은 저자가 제시하는 실질적인 조언들입니다.

목사님이 복음의 메시지로 불신자들에게 호소하기 시작할 때
귀를 돌리지 말라. 복음의 메시지를 새로운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들으라.
당신의 삶 속에서 복음의 진리, 약속, 능력을 믿고 있는지 다시 확인하라.

당신이 설교 혹은 자기 점검을 통해 깨닫는 모든 죄에 복음을 적용하라.
복된 소식을 들을 때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당신의 죄를 보라.
설교 속에 포함된 복음에 어떤 새로운 약속이나 관점이
있었는지를 생각하라.

설교에서 복음의 소식을 듣지 못하면 빈곤과 굶주림을 느낄 정도로
복된 소식을 적극적으로 갈망하며 들으라(67p)

저자는 단지 성경을 볼 때, 설교를 들을 때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도 복음 중심으로 바꾸라고 말합니다.

복음이 우리가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의 중심이 되기를 원한다.
복음이 우리가 격려하고 바로잡는 모든 일의 중심이 되기 원하고,
일과 사람들의 관계에서 결정을 내릴 때도 중심이 되기를 원한다.

교회가 협력하고 연합해서 하는 모든 결정에도,
삶의 모든 습관에도 복음이 중심이 되기를 원한다(69p)

그리고 저자는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상점에서 일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친숙해지려는 목표를 세운 뒤
복음을 전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의도적으로 같은 상점을 자주 찾아가는 것

*휴가 기간을 이용해 단기 선교 여행을 가는 것

*복음을 위해 일하는 공동체에 자원하는 것

*가정에서 신앙과 철학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저녁 식사나 휴일 파티에 이웃들을 초대해 그들과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직장에서 성경 연구 모임을 만드는 것

*관계 형성을 통해 복음을 나눌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이웃 모임에 참여하는 것

*교회 예배나 복음을 중심으로 한 특별 행사 혹은 집회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

마지막으로 저자는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일에 힘쓰라고 권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단지 그들의 간증을 나누거나
선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만큼이나
효과적인 증인의 삶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물론 분명히 그런 삶도 중요한 증인의 삶이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언하는 것인가?
우리의 개인적인 간증과 선행을 통해 ‘증언하는 것’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십자가와 구주를 가리키고 있는가?

너무 많은 경우 그런 시도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감당하신 희생을 통해
죄인들이 구속 받는 것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란히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단지 깊은 신앙심에 대한 모호한 인상만을 남겨 놓는다.
회중을 건강하게 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위해 추수하는 일 뿐만 아니라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에도 헌신해야 한다(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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