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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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일깨운 성도의 역할은 무엇인가?

by 조정의

교회가 함께 모이기 힘쓰는 것은 교회의 첫 시작부터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오순절, 성령이 믿는 자들에게 임하신 영광스러운 장면으로 시작된 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행 2:46-47). 첫날 더해진 신도의 수가 삼천이었는데(행 2:42), 주님께서는 그 많은 무리에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

코로나 19, 우리는 왜 가정 예배를 선택했는가?

by 조정의

2020년 3월 11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집회 전면금지’ 방침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신 예방 활동을 하지 않는 종교시설은 22일부터 집회 금지 행정처분 명령을 내린다고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말한 “예방 활동”이란 1) 발열 체크, 2) 손 소독, 3) 마스크 착용, 4) 집회 시 2m 이상 거리 유지, 5) 집회 […]

코로나 19, 그리스도인이 충성해야 할 사명

by 조정의

뜨거운 반응(?) 최근에 Grace to Korea에 기고한 글 중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글이 아마도 지난주에 쓴 “코로나 19, 그리스도인이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었던 것 같다. 더 오랜 공방이 오갔던 글은 무신론에 대한 글이었는데(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비판한 글이었다), 그땐 무신론자나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으로부터 노골적인 비방을 받았고(비판이라기보다는 비방과 욕설에 가까웠다), 이번엔 대부분 기독교인 […]

코로나 19, 그리스도인이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by 조정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위기 상황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줄여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눈 뜨고 일어나면 100명씩 늘어나 거의 1,000명에 육박했으며, 계속해서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고, 사망자도 11명에 이르렀다. 특히 기독교 사칭 이단인 신천지 성도중 확진자가 대구 집회에 참석하는 바람에 대구, 경북 지역은 거의 초토화 되었고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정부는 신천지 외에도 여러 집회, 특히 […]

팔복: (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

by 조정의

팔복의 마지막, 여덟 번째 복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를 위한 것이다. 물론 팔복의 대상이 각기 다른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의 대상을 가리킨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마땅히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마음이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해야 한다. 또한 그는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특히 “의에 주리고 목마른 […]

팔복: (7) 화평하게 하는 자

by 조정의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헬라어로 한 단어다(εἰρηνοποιός). 영어로는 “peacemakers”인데, 복수형으로, 이 본문 외에 신약성경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단어다. 윌리엄 마운스는 이 단어의 의미를 “평안과 화목을 구축하는 사람”(“one who cultivates peace and concord”)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주님께서 이 단어를 복수로 사용하신 것은 말씀을 듣는 청자인 […]

팔복: (6) 마음이 청결한 자

by 조정의

팔복, 그 두 가지 차원의 적용 우리는 만복의 근원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약속하신 여덟 가지 복에 관하여 살펴보고 있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그리고 긍휼히 여기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데, 결국 예수님이 말씀하신 특징을 가진 자들, 두 […]

팔복: (5) 긍휼히 여기는 자

by 조정의

“긍휼”이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은혜롭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기의 영광을 보여주시기 전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출 33:19). 지긋지긋하게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왜 버리지 않으셨는지 느헤미야는 이렇게 노래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느 9:17). 단지 버리지 […]

팔복: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by 조정의

2007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엠마오 성경 학교에서 공부할 때의 일이다. 방학 때 학교 식당이 문을 닫는다는 걸 미처 알지 못했다. 방학 기간 동안 한국에 들어갔다 나오는 일도 쉽지 않았고, 결국 기숙사에서 어떻게든 생존해보기로 했다. 길다면 긴 두 달여 동안 매 끼니를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급한 대로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라면 한 박스를 구입 했고, 일주일에 […]

팔복: (3) 온유한 자

by 조정의

‘온유한 사람’이라고 하면 ‘유한 사람’,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그런 의미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온유하다’는 말은 단순히 ‘마음이 여리고 부드러운 것’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함에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연약함’, ‘여린 마음’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강인함’, ‘굳은 의지’가 들어 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절제하고 통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