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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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by 조정의

2007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엠마오 성경 학교에서 공부할 때의 일이다. 방학 때 학교 식당이 문을 닫는다는 걸 미처 알지 못했다. 방학 기간 동안 한국에 들어갔다 나오는 일도 쉽지 않았고, 결국 기숙사에서 어떻게든 생존해보기로 했다. 길다면 긴 두 달여 동안 매 끼니를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급한 대로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라면 한 박스를 구입 했고, 일주일에 […]

팔복: (3) 온유한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by 조정의

‘온유한 사람’이라고 하면 ‘유한 사람’,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그런 의미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온유하다’는 말은 단순히 ‘마음이 여리고 부드러운 것’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함에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연약함’, ‘여린 마음’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강인함’, ‘굳은 의지’가 들어 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절제하고 통제하는 […]

팔복: (2) 애통하는 자

by 조정의

“슬퍼하는 사람들”(우리말성경). 슬퍼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예수님께서 ‘슬퍼하는 자’가 슬퍼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가령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려 슬퍼하는 사람도 복이 있는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무슨 복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우리는 본문 말씀과 성경 다른 곳을 참고하여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미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그래야만 […]

팔복: (1) 심령이 가난한 자

by 조정의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서로에게 복을 빌어 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진심에서 우러나는 상대방을 향한 사랑과 관심에서 비롯된다.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장로 가이오에게 이렇게 말한 것처럼 말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만일 예수님께서 지금 이 땅에 우리와 함께 […]

2019년 가장 유익했던 책

by 조정의

아래의 책은 제가 개인적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읽으면서 가장 많은 유익을 얻은 책입니다. 주님을 더욱 알게 되고 주님과 주님의 자녀를 더욱 사랑하는 일에 유익이 된 책들입니다. 최대한 교회 도서관에 준비된 책으로 골라보았습니다. 1. 케이스 페린 <성경을 즐겁게 읽는 10가지 방법>, 규장, 2019 [갓피플] [알라딘] ⭑⭑⭑⭑⭑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읽는 성경 그러나 즐겁게 읽기 참으로 […]

무엇이 노예제도를 무너뜨렸나?

by 조정의

BST시리즈 주석 가운데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를 쓴 딕 루카스는 이렇게 말했다. 바울이 행한 사역의 목적은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 지금 자유케 하는 것이었으며, 그가 노예제가 폐지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꿈꾸고 있었는지는 의심스럽다. 하지만 실제로 노예제 폐지라는 일이 일어났을 때, 승리를 거둔 것은 그가 만든 무기였다. 그는 얼마나 대단한 은인이었는지!(224페이지) 루카스는 바울이 만든 “무기”가 노예제 폐지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한다. […]

자녀들아, 너희 부모에게 존댓말 하라

by 조정의

먼저, “자녀들아, 너희 부모에게 존댓말 하라”는 명령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명령은 에베소서 6장 1절 말씀과 골로새서 3장 20절 말씀처럼 “순종하라”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 3:20) 하지만 이 칼럼을 통해 저는 자녀들이 부모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이 왜 유익한지, 그리고 […]

존 맥아더 목사, 사랑과 진리를 양손에 쥐고 협착한 길을 걷는 목사에 관한 고찰

by 조정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14) 2020년, 미국 LA 선 밸리에 위치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셰퍼드 컨퍼런스가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3,000명 이상의 목회자 및 평신도 리더들이 참여하는 복음주의 개신교 최대 세미나 중 하나인 셰퍼드 컨퍼런스에서 내년 20회를 맞이하여 한 가지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주 강사진에서 미국 남침례교단 총장 알버트 몰러 […]

아내를 진실로 사랑합시다

by 조정의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라는 말에는 단순히 상대방을 향한 강한 감정만 담겨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는 참으로 다양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 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소개하는 사랑은 느낌 그 이상의 아름다운 덕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등. 이 덕목은 사랑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의지와 책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

아내를 바르게 인도합시다

by 조정의

아내를 진실로 사랑하는 방법은 곧 하나님께서 가정 안에 두신 남편의 역할에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충성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요구하신 첫 번째 역할, 배우는 자(LEARNER)에 관해 다루었고(벧전 3:7), 이번에는 인도자(LEADER)에 관해 살펴보기 원합니다. “남편은 집안의 가장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한 가정을 이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