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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ONE-TO-ONE: (31) 렉티오 디비나

by 조정의

오늘 성경해석ONE-TO-ONE 시간에는 최근에 번역된 책, 데이비드 헬름의 “강해설교”(Expositional Preaching)에서 언급한 상황화에 집착한 성경읽기의 문제를 다루려 합니다. 헬름은 상황화(Contextualization)에 대해 ”복음 메시지를 청중의 문화적 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라 말합니다(17). 책에 대해서 알기 원하신다면: 원서(Amazon), 번역본(부흥과 개혁사)   사실 이 문제는 이 칼럼 시리즈에서 몇 번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특히 <(18) 계시에 대한 오해>를 다루면서 […]

성경해석ONE-TO-ONE: (32) 단어에 주목하세요!

by 조정의

성경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다 보면 단어의 의미에 대해 관심을 두기 쉽습니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히브리어나 헬라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한글로 번역된 성경이기 때문에(때론 원어에서 직역된 성경도 있습니다만)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 사용된 단어를 연구해볼 필요가 생깁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모든 단어를 공부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래서 중심 단어가 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의 […]

성경해석ONE-TO-ONE: (33) 이것저것

by 조정의

오늘 성경해석 시간에는 대명사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대명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대신 나타내는 말 또는 그런 말들을 지칭하는 품사. 인칭대명사와 지시대명사로 나뉘는데, 인칭대명사는 ‘저’, ‘너’, ‘우리’, ‘너희’, ‘자네’, ‘누구’ 따위이고, 지시대명사는 ‘거기’, ‘무엇’, ‘그것’, ‘이것’, ‘저기’ 따위이다. 성경에는 대명사가 아주 많이 나옵니다. 특히 신약의 서신서는 관계대명사로 이어 길게 한 문장으로 […]

성경해석ONE-TO-ONE: (34) 무엇이 무엇을 꾸며주는가?

by 조정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이 있지만, 성경은 그렇게 해석할 수 없는 책입니다. 성경은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성경을 기록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성경 전체를 대하는 자세에 반영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성경 본문에 기록된 많은 수식어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과연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질문은 성경을 […]

성경해석ONE-TO-ONE: (35) 성경해석이 신학을 만날때

by 조정의

보통 신학이라 하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굉장히 학문적이고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조직신학”이라는 표현 자체가 주는 막연함을 생각해보십시오. 조직적으로 뭔가 다 알아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신학(Theology)은 쉽게 말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라 말할 수 있으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공부하는 것이 신학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도 우리는 쉽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습니다. 신학을 하는 […]

성경해석ONE-TO-ONE: (36) 예제(1)

by 조정의

오늘부터 몇 주 동안 그동안 배운 해석의 방법에 따라 직접 성경을 해석해보는 연습을 해보기를 원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이 칼럼 시리즈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해석의 기준과 방법을 적용한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배울때 단계별로 교육을 받지만 또한 조교의 직접적인 시범을 통해 배우기도 합니다. 더 좋은 것은 조교의 모습을 따라 직접 해보는 것이죠. […]

성경해석ONE-TO-ONE: (37) 예제(2)

by 조정의

지난 시간에 우리는 그동안 살펴본 원리에 따라 로마서 7장 1~4절을 관찰해보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4절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려고 합니다. 관찰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에 주목하는 것은 모든 올바른 성경해석이 거쳐야하는 필수단계입니다. 말씀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그 의미를 도출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니와 잘못된 해석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은 해석을 조금 곁들이면서 설명해보도록 […]

성경해석ONE-TO-ONE: (38) 율법에서 해방되다

by 조정의

오랜만에 성경해석 칼럼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네요.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로마서 7장 5~6절의 관찰, 해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성경을 해석하는 과정을 배워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기본적인 관찰을 먼저 해볼까요? 1. “우리”가 주어로 반복하여 등장합니다. 5절에 “우리가” “우리 지체” “우리로” 그리고 6절에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이러므로 우리가.” 주어는 […]

성경해석ONE-TO-ONE: (39) 율법의 역할(롬 7:7-8)

by 조정의

“율법이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인가?” “율법이 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지난번 칼럼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로마서 7장 7~8절의 말씀을 가지고 율법의 역할에 대한 로마서의 가르침을 해석하려고 합니다. 이 예시를 통하여 성경해석의 과정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기본적인 관찰을 해보겠습니다. 1. 질문이 등장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로마서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질문이 나오고 […]

성경해석ONE-TO-ONE: (40) 죄와 율법(롬 7:9-13)

by 조정의

지난번에 우리는 율법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율법은 절대로 그 역할에 있어서 죄를 짓게 만들지 않습니다(“그럴 수 없느니라,” 7절). 죄를 짓게 만드는 주체는 바로 “죄의 정욕”(5, 8절)이었습니다. “죄가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다고 바울은 설명하였습니다(8절). 율법은 죄가 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죄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직접적으로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8절). 율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