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를 위한 설교의 과제 2/3
우리는 ‘권위’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유일한 근거가 개인의 감정이 되어 버렸다. ‘상처받았다’는 말 앞에는 아무런 권면을 할 수 없다. 죄를 책망하면 안 된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할 뿐. 사람으로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어떻게 행하는 것이 마땅한지 힘주어 말하면 안 된다. 개인이 생각하는 기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어떻게 […]
우리는 ‘권위’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유일한 근거가 개인의 감정이 되어 버렸다. ‘상처받았다’는 말 앞에는 아무런 권면을 할 수 없다. 죄를 책망하면 안 된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할 뿐. 사람으로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어떻게 행하는 것이 마땅한지 힘주어 말하면 안 된다. 개인이 생각하는 기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어떻게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황의조 선수를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했다.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상황 자체가 국가대표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도덕성 및 책임감 위배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 제6조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항목에 따르면 “각급 대표팀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며,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제17조에서는 성희롱, 성매매 […]
본의 아니게 좋은 목사도 상처를 준다(딤전 3장의 기준에 따라 기도로 세운 목사의 경우도). 때로는 성도를 권면하고 경책하고 위로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말의 실수’가 생기고, 지옥 불처럼 사르는 불의의 혀로 인해 듣는 이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때도 있다. 그래서 야고보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라고 경고하지 않았는가?(약 3:1). 아직 성화 […]
유평교회는 1965년 미국과 영국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뿌린 복음이 낳은 열매로 시작되었다. 선교사는 형제단(기독교 형제단, 크리스천 브레드린이라고 불린다) 출신이었는데, 그래서 교회가 행하는 많은 사역 밑바탕에 형제단의 신학과 실천이 깔려있다. 어렸을 때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보였던 교회가 자라면서 친구들이 전해주는 교회 모습과 달라서 어떻게 설명해야 하고 납득시켜야 할지 고민할 때도 많았다. 일반적으로 교회에는 막강한 리더십을 가진 담임 […]
목사로 섬기면서 들었던 말 중에 처음엔 일리가 있다고 수긍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과연 성경적인 견해인가 의문을 가진 말이 있다. 바로 “교회는 뒷문만 잘 막아도 부흥한다”라는 말이다. 앞문으로 들어오는 성도들이 적더라도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성도를 잘 막으면 교회는 (적어도 수적으로는) 부흥한다는 조언을 적지 않게 들었다.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직장을 멀리 옮기면서 삶의 터전 자체를 바꾸는 […]
지난 10월 31일은 종교개혁 기념일이었다.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 날(1517년 10월 31일)로부터 506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여전히 교회는 자신의 전통과 견해보다 ‘오직 성경’의 권위를 앞세워야 할 강력한 필요를 느낀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말세에 교회가 힘써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혔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
마크 데버는 그의 책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에서 건강한 교회는 반드시 1) 강해 설교, 2) 성경 신학, 3) 복음에 대한 성경적 이해, 4) 회심에 대한 성경적 이해, 5) 전도에 대한 성경적 이해, 6) 교회의 교인 자격에 대한 성경적 이해, 7) 교회 징계에 대한 성경적 이해, 8) 제자 훈련과 영적 성장에 대한 관심, 9) 성경적 교회 […]
목회 현장에서 과거엔 믿음을 가졌지만 현재는 의문이 생기는 대상을 발견할 때마다 본질적인 질문이 생긴다. ‘과연 저 성도는 구원받았는가?’ 성도의 구원 여부를 쉽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또 자기가 책임질 것처럼 성도를 인도하고 돌봐야 할 의무가 목회자에게 있기 때문에 마냥 두고 보기만 할 수는 없다. 왜 어떤 성도는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말하고 나서 금세 […]
오늘날 기독교가 많은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회 내부에서는 교리적 문제와 구조적, 형식적 부조리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교회가 무엇을 믿고 따르는지 잘 알지 못하는 외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는 교회의 도덕성 문제를 쉽게 발견하고 이를 비판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교회의 도덕성이라 할 때 그 중심에는 십중팔구 교회의 인도자, 보통 ‘목사’라고 불리는 이들의 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