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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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4):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키는 기도, 시 51편

by 조정의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의 가장 치명적인 실패, 그것은 그가 밧세바와 동침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죽인 것이다.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의 죄를 책망하셨고, 다윗은 즉시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라고 회개했다. 나단은 다윗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지만 동시에 ‘여호와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셨다’라는 희망적인 용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삼하 12:13-14). 하나님께 전심을 드리지 못한 죄를 가리켜 성경은 […]

전심(3): 그 무엇도 하나님과 바꾸지 말라

by 조정의

최초의 사람은 하나님과 전심을 나누는 관계 속에서 아무런 부족함 없이 행복하고 형통하게 살았다. 그 관계가 무너진 것은 참으로 보잘것 없는 과일 하나 때문이었다. 마귀는 하나님을 향한 전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밀어내고 그 마음속에 하나님이 금하신 과일 하나를 향한 욕망을 집어넣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벌어진 일이었지만, 만일 우리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선악과를 […]

전심(2)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전심을 기억하라

by 조정의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전심, 나뉘지 않은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하나님의 전심을 기억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조금도 마음을 쓰지 않는 죄인이었다. 다윗은 죄인의 이런 마음을 잘 묘사했는데, 시편 14편을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라고 말한다(시 […]

전심(1): 하나님은 우리의 전심을 원하신다

by 조정의

사랑하는 사람의 전심(全心) 즉 “온 마음”을 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가 배타적인 관계 안에서 전심으로 나만을 사랑하기를 바라는 것, 나뉘지 않는 마음을 주는 것을 우리는 간절히 원한다. 역으로 나 외에 다른 이를 사랑한다면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극도의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상대방의 전심을 기대한다. 놀랍고도 흥미로운 사실은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전심을 […]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사람 그리고 맞지 말라는 사람

by 조정의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한세월이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마스크, 사회적 거리 두기, 세정제, 온택트,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온라인 예배 등 삶을 송두리째 바꾼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기원하며 국가에선 최선의 수단으로 백신을 맞으라고 권하고 접종자에게 특혜를 주려고 까지 한다. 경제적-사회적인 면에서 격리 기간을 제외해 주고 모임 인원에 포함하지 않으면 얻는 유익이 적지 않다. […]

땅의 정치, 하늘나라 백성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2)

by 조정의

사람마다 자신이 관심을 두고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 어떤 사람은 전자기기에 관심이 있고, 어떤 사람은 문학을 사랑한다. 어떤 사람은 영화를 즐겨보고, 어떤 사람은 운동을 좋아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 그래서 당신의 자녀에게 멀리하라고 명하신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가하다”라고 말한다(고전 6:12). 그러면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어떨까? 하늘나라 백성은 이 땅의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다 이스라엘 […]

땅의 정치, 하늘나라 백성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1)

by 조정의

제2의 냉전 시대가 펼쳐진 것 같다. 국가 전체가 좌측과 우측으로 갈린 것처럼 보이고, 정치에 관심이 많은 몇몇 사람만 뚜렷한 의견이 있었던 교회 안에도 이제는 진보와 보수의 색깔이 분명해졌다. 젊은 세대야 예전부터 여러 가지 경로로 정치 기사를 접해왔지만,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까지 유튜브로 정치 관련 영상을 얼마나 보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교회 전체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

악한 세대를 거스르는 삶: 06. 부모를 거역하는 세대

by 조정의

구약 성경에서 가장 충격적인 반전의 책은 사사기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모세를 통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에게 땅을 차지하게 하신 후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로 끝나야 정상일 것 같은데, 사사기는 갑자기 우상숭배에 빠지고 점령해야 할 민족에게 오히려 정복당해 고통과 수치를 맛보며, 갈수록 더 불성실한 사사의 출현과 불의의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

이천 년 전 예수님의 부활,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by 조정의

교회력에 따르면 오늘은 고난주간의 절정인 성금요일이다. 비기독교인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가 기록한 것처럼 예수님은 본디오 빌라도의 손에 의해 이천 년 전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셨다. 당시 수많은 유대인이 십자가형으로 죽었는데 나사렛 사람 예수께서 그들과 다를 게 무엇인가? 오는 주일 교회가 기념하는 부활절이 그 대답이다. 예수님은 사흘 후에 자신이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다. 부활은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구별 짓는 확실한 […]

악한 세대를 거스르는 삶: 05. 비방하는 세대

by 조정의

성경에 1세기 가장 마지막 말세에 기록된 사도 요한의 권면을 살펴보면 세상에 속한 것에서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멀어지기 위해 힘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요한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