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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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을 벗어난 본문은 기만이다 2/2

by 조정의

이 글은 전편에 이어서 <2024년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자를 위하여 축복 기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 9인의 공동 고백”에 관한 성경적 비판이다. 그들은 총 8개의 주장과 함께 각각의 주장에 근거가 되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데, 필자는 그들이 인용한 성경 본문이 “문맥을 벗어난 본문” 즉 “기만”이라고 계속해서 검증하려고 한다. 4. “축복기도는 목사의 거룩한 사명입니다” = 누가복음 6장 28절? 너희를 저주하는 […]

문맥을 벗어난 본문은 기만이다 1/2

by 조정의

성경해석에 있어서 아주 유명한 말이 있다. “문맥을 벗어난 본문은 기만이다”(“A Text without a Context is a Pretext”)라는 말이다. 이 말은 성경을 해석할 때, 반드시 본문을 둘러싼 외부 문맥(당시 문화, 역사, 언어, 배경 등) 그리고 내부 문맥(본문 앞뒤를 둘러싼 성경의 내용) 안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성경 해석의 근본 원리를 강조한다. “Pretext”는 “핑계”로 해석하기도 […]

기독교 목사가 말하는 진화론이 사실인 이유? 2/2

by 조정의

유튜브 채널인 “똑똑: 지식 배달”의 콘텐츠 중 “기독교 목사가 말하는 진화론이 사실인 이유”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영상을 발견했다(출처: 보기, 2024년 9월 18일 업로드) . 과학커뮤니케이터 플라스크,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곽민수 소장, 연세대학교 기독교 교양학 김학철 교수, 기독교 웹툰 작가 김민석, 이렇게 네 사람이 다섯 가지 질문에 각자의 관점으로 답하는 내용의 콘텐츠였다: 1) 성경은 역사적 과학적 사실일까? […]

기독교 목사가 말하는 진화론이 사실인 이유? 1/2

by 조정의

자극적인 제목이었다: “기독교 목사가 말하는 진화론이 사실인 이유.” 유튜브 채널인 “똑똑: 지식 배달”의 콘텐츠 중 하나가 그렇게 관심을 끌었다(출처: 보기, 2024년 9월 18일 업로드) . 과학커뮤니케이터 플라스크,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곽민수 소장, 연세대학교 기독교 교양학 김학철 교수, 기독교 웹툰 작가 김민석, 이렇게 네 사람이 다섯 가지 질문에 각자의 관점으로 답하는 내용의 콘텐츠였다: 1) 성경은 역사적 […]

죄, 축복이 되다

by 조정의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이동환 목사는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파문당했다(2023년 12월 8일). 성경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라고 요구한다(롬 12:18). 그러니 혐오하지 않고 화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축복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동환 목사가 이후로 여러 언론사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그는 단순히 한 시민으로서 화평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축복기도를 한 […]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마음

by 조정의

찰스 스펄전은 사복음서 89장의 내용 중 예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설명하신 구절은 단 한 곳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 11:29). 데인 오틀런드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죄인과 고난받는 자를 위한 그리스도의 마음>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알려준 스펄전의 이 발견에 관하여 “예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신” 단 한 구절, “하나님의 아들께서 휘장을 걷어내고 자신의 본성을 들여다볼 […]

존 맥아더의 제자가 참석한 존 맥아더를 다룬 콘퍼런스

by 조정의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교회 주체로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열렸다. 그동안 마르틴 루터와 존 칼빈을 비롯하여 찰스 해돈 스펄전, 존 찰스 라일, 조나단 에드워즈, 마틴 로이드 존스까지 개혁주의 신학의 중요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설교와 목양에 깃든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을 다뤄온 콘퍼런스에서 이번에는 존 맥아더 목사를 선정했다. <존 맥아더 목사의 설교와 목양>이란 제목으로 […]

하나님과 단절된 것처럼 느껴질 때

by 조정의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시 42:3)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시 43:2) 하나님은 편재하시다. 계시지 않으신 곳이 없다는 말이다.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고, 스올에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며 바다 끝에 가서 […]

올림픽은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가?

by 조정의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은 단순히 규모가 범세계적인 체육 대회가 아니다. 여러 가지 종목으로 경쟁하면서 누가 제일 잘 하는지 겨루는 것이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교육자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설립자 및 위원장이었던 피에르 드 쿠베르탱은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로 불리는데, 그의 이름을 딴 메달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그가 주창한 올림픽 정신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구현하는 것(올림피즘) 즉 […]

성경으로 시네마를 보는 안경: 인사이드 아웃

by 조정의

2015년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처음 나왔을 때,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신비롭고 복잡한 사람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으로 연결되는지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절대로 불가능할 것 같은 오묘하고 복잡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그려낸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물론, 사람의 감정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두 번째 영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