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DEVOTIONS

매일, 말씀과 함께.

하루의 말씀을 읽고, 묵상을 삶으로 이어갑니다.

묵상 글 466

2026.09.11 · 최종혁

누가 진짜 맹인인가

요한복음 9:24-41

요한복음 9장에 제목을 붙인다면 “누가 진짜 맹인인가?”일 것입니다. 본문에는 맹인이었다가 예수님께 고침을 받은 사람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지만, 본문의 끝에 누가 진짜 맹인인지가 밝혀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일상처럼(?) 느껴지는 일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안식일에 고쳐주셨고, 이 일로 유대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이 논쟁을 바리새인…

2026.09.10 · 최종혁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는 순종

요한복음 5:1-18

유대인들의 안식일에 대한 집착은 거의 병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일’의 기준을 정해두고, 그 이상의 무엇을 하면 안식일을 범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들 수 있는 무게의 한계가 있었고, 걸을 수 있는 거리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아픈 사람의 상태 유지를 위한 의료 행위는 괜찮았지만, 상태를 나아지게 하는 것은 ‘일’이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준도 세웠습니다. 율법에 없…

2026.09.09 · 최종혁

하나님의 사랑으로 거듭난 사람

요한복음 3:1-16

니고데모는 아마 바울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바리새인일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니고데모를 아는 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니고데모에 대한 설명을 보면 그는 당시 사람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사람이었으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는 “바리새인”이면서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1절). 또한 “이스라엘의 선생”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10절). 그 학식과 지도력, 또한 청렴…

2026.09.08 · 최종혁

빛이신 예수님께 가까이

요한복음 1:9-14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9절). 태초 전부터 계셨고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던 것입니다(10, 14절). 우리 가운데서 참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18절).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충만하게 나타내셨습니다(14절). 그렇게 세상에 진리를 선포하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게 하셨습…

2026.09.07 · 최종혁

자기의가 아닌 낮아진 마음으로

누가복음 18:9-14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가장 많이 질책하셨던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기준에서 지탄 받을만한 죄악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율법에 따라서 철저하게 구분된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 그들은 더 높은 기준을 따르고 있는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더 영적인 사람들, 더 의로운 사람들, 더 하나님 나라에 가까운 사람들로 여겨졌습니다. 사…

2026.09.04 · 최종혁

지금 말씀을 듣고 회개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6:19-31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는 지옥의 비참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성경 말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자는 이 땅에 있을 때에 좋은 옷을 입고 날마다 파티를 즐기며 그야말로 즐겁게 살았습니다(19절). 하지만 그 즐거움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다른 사람처럼 때가 되어 죽음을 맞이 했고, 장사되었습니다. 비유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아마 화려한 장례식이 치뤄졌을 것입니다.…

2026.09.03 · 최종혁

두 탕자에게 베푸신 아버지의 은혜

누가복음 15:11-32

주로 ‘(돌아온) 탕자의 비유’라고 알려진 오늘 본문은 말씀이 전해진 상황(1-2절)을 고려하면 ‘두 탕자(아들)의 비유’ 혹은 ‘두 탕자를 둔 아버지의 비유’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이 비유는 두 부류의 탕자와 그 둘 모두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잘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첫째 탕자는 우리가 잘 아는 탕자입니다. 이 탕자는 동생으로서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당연히 다…

2026.09.02 · 최종혁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 드리는 삶

누가복음 14:25-35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주변에 있었지만, 그들이 모두 예수님의 제자들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호기심에 예수님을 찾아 왔던 사람들도 있었고, 온전히 자기 유익을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 왔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면서 어떤 조건을 달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이었다면, 이런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말씀은 …

2026.09.01 · 최종혁

남의 죄보다 나의 회개를

누가복음 13:1-9

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면서 위안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죄의 문제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누구나 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함께 정죄하면서 나는 그래도 더 낫다는 우월감으로 위안을 얻는 것입니다. 특히 그런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더욱 확신을 가지고 정죄합니다. 그렇게 잘못을 했으니 저런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왔던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26.08.31 · 최종혁

조금만 더, 재물이 아닌 하나님을

누가복음 12:13-21

재물에 대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태도는 아마도 “조금만 더”일 것입니다.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상관 없이 사람들은 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이런 생각은 부하려고 하는 욕심의 합리화입니다. ‘나는 대단한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약간의 여유를 원하는 것 뿐이다. 그 정도는 괜찮지 않냐.’라고 하지만, 결국 그 생각이 끝나지 않습니다. 그 ‘약간의 …

2026.08.28 · 최종혁

나의 부족함을 비추는 말씀의 거울

누가복음 10:25-37

본문의 율법교사는 불순한 의도(“시험하여”)로 최고의 질문(“내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을 예수님께 가지고 왔습니다(25절). 이에 예수님은 그의 전문성(“율법”)을 고려하여 답하셨습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26절)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가 ‘관찰’한 것과 그에 대한 그의 ‘해석’을 물으신 것입니다. 율법 교사는 망설이지 않고 ‘하나님 사랑, 이웃…

2026.08.27 · 최종혁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마가복음 9:14-27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믿음으로 인해 칭찬을 받았던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경우 믿음 없음으로 인해 책망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적도 보았지만, 예수님을 믿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에서도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라고 하시면서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