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부활의 현실

최종혁 · 2026.10.26 · 고린도전서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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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5:1–20 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2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을 통하여, 그리고 그들을 통해 믿는 자들을 통하여 계속해서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전파된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은 누구나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복음 위에 굳게 서서 끝까지 인내함으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갔습니다(고전 15:1-2).

이 복음의 핵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입니다(3-4절). 특히,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성경이 예언한 메시야임을 확증하였고,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 후 사도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확신과 사명을 주셨습니다(5-7절). 바울도 그 중 한 사람이었고, 그를 통해 고린도 교회도 복음을 듣고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8-11절).

예수님의 부활은 여러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 중 하나는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사실입니다(20절). 즉, 예수님의 부활이 믿는 자들에게 동일한 부활의 소망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부활을 믿지 않습니다(12-13절). 죽은 사람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을 것이고, 그 말은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이 헛것이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13-14절).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한 사도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짓 증인이 됩니다(15절). 그 거짓 증인의 말을 믿는 사람들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16-17절). 그 확고한 믿음 가운데 죽은 사람들은 망한 사람들이고(18절), 지금 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불쌍한 사람들입니다(19절).

하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실입니다. 바울이 이 글을 기록할 때까지도 바울을 비롯한 수많은 목격자들이 살아있었습니다(6절).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실이기에 우리의 부활의 소망도 확고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짓 증인이 아닌 참된 증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헛되지 않고 실체가 있습니다.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영광 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복된 자들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인데, 반대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처럼 살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논리를 따르면,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우리가 마치 부활이 없는 것처럼, 마치 이 세상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현실인 부활을 현실로 보는 만큼, 우리는 더 그에 합당한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인 믿음을 더하여 주시길, 그리하여 우리가 복된 삶을 살뿐아니라, 이 세상에 진짜 현실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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