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지으신 이름 예수
– 염평안 사,곡
어떤 이름이 좋을까 어떻게 지어야 할까
나의 사랑과 바램을 담아 예쁘게 지어봐야지
예쁘고 멋진 이름처럼 그 이름처럼 살아가기를
너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간절히 기도할꺼야
*
아주 오래 전 우리 하나님 이 땅에 오실 아들의 이름을
온 세상 사람 구원하라고 예수라 이름 지으셨구나
죽음으로 생명 주는 길 십자가 그 길 걸어가라고
그 이름처럼 살아가라고 지으신 눈물의 이름이구나
2.
그 어떤 기대도 없었지 펼쳐질 삶을 알았기에
모두 다 알고 견뎌야 했던 그 눈물의 삶
*
십자가 그 위에 오르사 그 피로 내 죄 씻으신 주님
그 이름처럼 사신 예수님 오 예수 아름다운 그 이름
눈물의 이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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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그러겠지만, 자식의 이름을 짓는 건 참 어렵고도 가슴 뛰는 일일 것입니다.
어떤 이름이 좋을까 수없이 고민합니다.
꼭 그렇진 않지만 아마도 이름에는 좋은 뜻을 담으려고 노력하죠.
왜냐하면 아이가 그 이름처럼 살길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름을 짓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영'이라고 짓기도 하구요.
찬양하는 삶을 살라고 찬양, 찬미 등의 이름을 짓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부르며 아이가 잘 자라길 기도하고 소원할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라는 이름은 참 무섭고도 슬픈 이름입니다.
'예수'란 이름은 당시에 흔한 이름이었고 '하나님은 구원이시다.'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셨을 때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의 아들에게 지어주신 이름 '예수'
부모가 되어 그 이름을 생각하니 참 눈물 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처럼 사셨던 예수님의 삶을 생각하니, 더더욱 감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주일, 한 성도님의 기도를 듣고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