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평교회 성도님과 유평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
신년인사를 어떻게 드릴까 고민하다가
아주 익숙한 말씀, 들으면 행복해지는 말씀 한 구절로
새해 인사를 드릴까 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2절

이 구절 만큼 새해 인사에 어울리는 구절이 없을 만큼
이 구절은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으며
식당, 병원, 가게 등 개업하는 장소에 가보면
대부분 이 말씀이 적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분들께
축복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원래 성경의 의미를 가지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먼저, “사랑하는 자”는 1절에 기록된 가이오를 가리킵니다.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 요한삼서 1절

1차적으로 사도 요한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한 대상은 “가이오”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서로에게 있어 “사랑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진리에 순종하기로 작정했을 때, 곧 복음에 순종했을 때,
거짓 없이 형제 자매 사랑하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벧전 1:22)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마땅히 따라야 하는 예수님의 계명이며 (요 15:12)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우리 안에 거하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요일 3:23-24)

그러므로 저는 모든 형제 자매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부드럽고 따스하게 부르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함께 거룩하게 된 자들,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으로 한 몸이 되어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한 주님을 섬기고 한 소망 안에서 한 믿음으로
한 세례를 받아 한 하나님을 섬기고 한 아버지를 경배하니
여러분은 저의 “사랑하는 자”입니다 (엡 4:1-6)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 영혼이 잘 됨 같이”는 2절의 핵심 구절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미 자신이 사랑하는 가이오가 영적으로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요한삼서 3-4절

가이오 주변에 있던 혹은 같은 모임에 있던 형제들이
90세가 넘었을 사도 요한에게 와서 영적으로 그리고 육신적으로도 아들 같은 가이오가
진리 가운데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을 때
사도 요한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이 최고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에 심히 기뻤습니다.
그것이 사도 요한이 가장 기뻐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자의 육체적인 건강은 기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의 정서적인 평안함 역시 사도 요한이 바라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15절)

사랑하는 자가 여러 가지 일들에 있어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2절)

사랑하는 자가 다른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잘 대접하는 것 역시
사도 요한이 기뻐하는 일이었습니다 (5-6절)

그러나 사도 요한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바로
성도가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에게
삶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라고 했습니다 (롬 12)

바울은 또 다른 사랑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했습니다 (갈 5:16)

바울의 또 다른 사랑하는 자들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딤전 6:12)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에게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경주를 하자
고 하면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하였습니다 (히 12:1-2)

야고보는 그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보다 힘주어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약 4:7)

베드로는 그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하면서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고 하였습니다 (벧전 2:11, 17)

사도 요한은 그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고 하였습니다 (요일 4:7)

마지막으로 우리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이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 6:32)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의 메시지는 한결같았습니다.
영혼의 잘 되는 것이 항상 우선순위에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말처럼 인간의 본분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을
삶의 우선 순위의 첫 째 자리에서 내려 놓을 때
인생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기 때문입니다 (전 12:8, 13-14)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제가 어찌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과 다른 메시지를
새해 인사로 드릴 수 있겠습니까?

제가 가장 기뻐하고 바라는 일이 있다면
제가 최고로 원하고 간구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의 영혼이 잘 되는 것입니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내려주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
그 복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을 밝히사
부르심의 소망과 성도 안에서 기업의 풍성함과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하심으로 여러분 안에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에 감탄하고 감사하며 경이로워하고 놀라시기를 원합니다 (엡 1)

사망도 생명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이나 장래 일도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도 절대로 끊을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원합니다.
그 사랑에 감격하고 감복하며 감사하고 감동하시기를 원합니다 (롬 8)

그리스도의 사랑의 길이와 너비와 높이와 깊이를 날마다 더 깨닫도록
그리스도의에 대한 지식이 더 풍성해져서
영혼에 충만하도록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기를 원합니다 (엡 3)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굳건히 지키시기를 간구합니다 (빌 4:7)

여러분을 거룩하게 부르신 하나님께서 그 미쁘신 뜻을 따라
여러분의 구원을 완전히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살전 5:24)

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필요할 때
그분이 원하시는 지혜를 후히 주시기를 원합니다 (약 1:5)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아니하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며
성령으로 행하여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를 간구합니다 (갈 5)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는 산 소망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을
강력하게 하늘에 간직하고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더 사랑하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벧전 1)

저와 함께 이 땅에 나그네와 행인같이 살아가고 계신 하늘나라 시민 여러분
제가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새해에는 이러한 영적인 복, 영혼의 잘 됨이 형제 자매님 삶에
그리고 가족들의 삶에 가득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했던 그것에 저도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통해 구원 받은 우리를 위해서도 했던 기도입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7)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더욱더 진리 가운데 거하시며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죄를 멀리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시 요한삼서로 돌아가서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여러분이 주님의 뜻과 그의 나라를 구할 때
주님께서 다른 모든 것들을 더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 아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이
우리의 범사에 필요한 모든 것과 우리의 건강을
그분의 선하심을 따라 지키시고 돌보실 것을 믿습니다.

때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주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주시지 않으며
우리가 원하는 때에 주시지 않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영적인 유익, 곧 거룩함을 위해
그렇게 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들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말과 행동하는 것에 주께서 함께 하시며 지혜를 더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들을 필요한 만큼 주님의 때에 공급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 여러분의 삶에 주시는 모든 환경과 관계들을 통하여
여러분이 더욱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고
거룩해지며 진리 가운데 행하고
이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새해 복 많이 누리시고
진리 가운데 행하시어 영혼이 잘 되시며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 되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