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내 기대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최종혁 · 2024.02.12 · 마태복음 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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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메시야였습니다.
그들의 기대와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분명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특별함이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전령이었던 세례 요한도
같은 이유로 의심하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어쩌면 오늘날 나의 모습도 비슷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유대인들보다는 세례 요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기대와 다르다고
예수님을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은 알고 믿는데,
그분을 그대로 내 삶에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기대하는 그분의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러셨으면 좋겠고
이렇게 해주셨으면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어떤 말씀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어리석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더 나은 예수님으로 만들 수 없는데,
마치 그럴 것처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더 좋은 분이 될 수 없습니다.
그분이 고집불통이어서가 아니라
이미 완전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나에게 있습니다.
나의 기대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의구심을 가지고
순종하기를 주저할 것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기대한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최고의 세상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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