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초대

최종혁 · 2026.07.06 · 이사야 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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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5장은 <위대한 초대>라는 별칭이 붙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중요한 초대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죄인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목마른 자”에게 오라고 하십니다(1절). 돈이 없어도 괜찮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값 없이 포도주와 젖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엉뚱한 곳에서 양식을 찾습니다(2절).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해 수고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줍니다. 그렇게 헛된 것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면서, “조금만 더!”를 외칩니다. 조금만 더 하면 좋은 것을 얻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하면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좋은 것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즐거움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볼펜이나 젓가락이나 비슷하게 생겼지만, 우리는 볼펜을 젓가락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원래 볼펜은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하나님이 아니면 채울 수 없는 빈 자리가 있습니다.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해도 채울 수 없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부단히 애를 쓰지만 계속해서 실패하는 그 자리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가까운 곳에 계십니다. 언제든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6절). 우리의 악한 길과 불의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됩니다(7절). 우리에게 “오라”고 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렵습니다. 여전히 내 길이 선한 것 같습니다. 내 생각이 의로운 것 같습니다. 내 길과 생각을 버리는 것은 틀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8절) 내가 틀리고 하나님이 옳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초대에 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참된 양식을 얻고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는 차라리 돈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내 길을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수고를 하지 내 생각을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내 길과 내 생각은 결국 실패할 것입니다. 더 해 본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초대에 응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택입니다.

오늘의 한 구절: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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