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장은 이방인이었던 고넬료를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넬료의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셔서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데려오라고 하셨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를 찾아 가는 동안, 하나님은 베드로에게도 환상을 보여주셔서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수수께끼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이 환상의 의미를 궁금해할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도착했고 성령님은 베드로에게 그들을 따라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들을 따라간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보내시려고 환상을 통해 말씀해주셨던 것입니다. 베드로의 말처럼 유대인은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28절). 그들은 그것이 율법을 준수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베드로의 이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습니다. 자유인도 없고 종도 없습니다. 유대인도 없고 이방인도 없습니다. 어떤 차별도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베드로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세 번이나 같은 환상을 보여주셨고, 베드로도 이제는 그 의미를 깨닫고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34-35절). 그래서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 집안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37-41절). 이들도 복음을 듣고 믿고 구원 받아야할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42-43절).
만약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모” 즉, 사람의 겉모습, 능력, 재능 등을 보시고 구원 받는 자를 선택하신다면 저는 아마 그 대상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찾는 자를 하나님은 만나주십니다. 하나님을 찾는데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회개하는 죄인을 기다리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를 만나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그렇게 차별없이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나 역시 “화평의 복음”(36절)으로 구원 받은 자로서 사람의 외모에 상관 없이 화평케 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한 구절: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행 1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