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에게는 기쁨이 되는 것, 위로가 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성도들이 그러했습니다(3절). 그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지만, 여전히 다윗처럼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성도들이 있었고, 그들로 인해 다윗은 위로를 얻고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있었습니다(5-6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것은 “줄로 재어 준” 것으로서 “아름다운 곳”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적합하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7-8절). 하나님께서 그에게 무엇이 옳은지 알게 하셨고, 그 길로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윗에게는 기쁨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앞서 다윗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2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들이 감사하고 기쁨이 되지만, 하나님이 그의 궁극적인 복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11절에서도 다윗은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충만한 기쁨이 있고 영원한 즐거움이 있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소위 ‘도파민’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더욱 순간의 쾌락을 추구합니다. ‘도파민 터지는’ 경험을 원합니다. 이런 시대에 성경이 말하는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은 너무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순간을 살고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영원을 사는 존재입니다(10절). 그래서 궁극적으로 우리의 기쁨도 순간이 아닌 영원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삶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충만한 기쁨이고 영원한 즐거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많은 복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복이십니다. 다윗의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한 구절: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