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보이지 않아도 자신을 알리시는 하나님

최종혁 · 2026.05.08 · 시편 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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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으시지만, 자신을 숨기지는 않으십니다. 시편 19편은 그런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을 나타내시는지를 말해줍니다.

먼저 1-6절은 피조물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심을 말합니다. 이를 ‘일반계시’라고 합니다. 어느 곳에나 있는 하늘, 그 하늘의 지배자인 해가 그들의 창조주를 선포합니다. 어디 하늘과 해 뿐이겠습니까. 산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생물들도 창조주를 선포합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까지, 그 어떤 것도 ‘우연’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 정교함 뿐 아니라 그들 간의 조화, 그리고 목적성까지…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신지, 얼마나 섬세한 분이신지, 얼마나 아름다운 분이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7-9절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심을 말합니다. 이를 ‘특별계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 자신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드러내십니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율법, 증거, 교훈, 계명, 경외, 법 등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권위 있는 말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합니다. 그리고 충분합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나님을 알고 그 뜻대로 살 수 있게 합니다.

10-14절은 이런 말씀에 대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반응을 말합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으로 경고를 받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이 나의 죄를 드러낼 때 그것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만큼 그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영생의 참 모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오늘의 한 구절: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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