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이 직접 확인한 소돔의 죄악은 정말로 처참했습니다. 소돔의 사람들은 자신의 정욕에 사로잡혀 있었고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그들의 정욕을 따랐습니다. 아브라함의 중보에 하나님은 그 중에 의인 10명이라도 있으면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중에는 의인 10명이 없었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심판을 선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에서 롯과 그에게 속한 자들이 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사람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롯의 사위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기고 그를 따라 나서지 않았습니다. 롯의 아내는 함께 소돔 성을 떠났지만 뒤를 돌아보아서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신 은혜의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정말로 두려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더 두려운 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심판 받은 소돔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정욕에 사로잡혀 멈출 줄을 모릅니다. ‘정욕’을 ‘나의 행복’이라는 보다 좋은 말로 바꾸고 그것을 끝까지 추구하는 것이 최고의 선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오늘날의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주고 계시는 이 구원의 날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도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이 전부이니 지금을 즐기자고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소돔과 고모라인 것입니다. 이 도시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롯의 사위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긴다면, 그 결과도 그들과 같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의 날은 오늘입니다.
오늘의 한 구절: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창 1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