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순간의 쾌락보다 지속되는 복의 길

최종혁 · 2026.04.30 · 시편 1:1-6

본문 글자 크기 100%

사람을 분류할 수 있는 여러 기준이 있지만,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복’입니다. 복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은 우연히 얻게 된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입니다. 오늘 시편은 어떤 사람이 그런 사람인지, 그들의 특징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먼저 이들은 죄에서 멀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1절의 표현을 보면 어떤 사람이 죄에 사로잡히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먼저는 악인의 생각을 따르고, 그에 따라 죄인과 같은 삶을 살고, 결국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그들의 무리에 속합니다. 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모든 사람에게 익숙한 죄인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복 있는 사람은 이렇지 않습니다. 죄에서 멀어지려는 특징을 보입니다.

다음으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2절). 그래서 말씀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말씀으로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말씀을 통해 더 알고 싶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절은 이런 사람의 삶이 형통하다고 말합니다. 물이 많은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도 마르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겨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악인은 이와는 정반대의 특징을 보이고 정반대의 결과를 마주합니다(4-5절). 그래서 이 두 부류의 사람은 정반대의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의인의 길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악인의 길은 망할 것입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지만 필경은 사망의 길인 것입니다(잠 14:12).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고, 둘 중에 선택을 하라고 하면 나쁜 것을 선택할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에는 좋아보이지만 결국은 나쁜 것과 당장에는 나빠보이지만 결국은 좋은 것 사이에서는 고민을 하고, 많은 사람이 전자를 선택합니다. 순간의 쾌락과 지속적 행복 사이에서 쾌락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당장에는 그것이 복으로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참된 복을 볼 수 있기를, 그래서 그 길로 걸어갈 수 있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한 구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 내일 묵상 본문은 시편 2:1-12입니다. 묵상노트에 표기가 잘못되어 있어 바로 잡습니다.

이어서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