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마지막 설교를 마무리 하면서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15절) 이스라엘은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적당히 이것, 적당히 저것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한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길은 선택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든지(16절), 아니면 다른 신들을 섬기는 길로 행하든지 였습니다(17절).
하나님의 길이 생명의 길이고 복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생명이고 복이시기 때문입니다(20절).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 하나님이기 때문에(약 1:17), 하나님을 떠나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면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18절). 모세는 단지 경고성으로 이 말을 했던 것이 아닙니다. 이 사실은 예외가 없는 공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외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이 공식 안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생명이신 하나님을 택해야 했습니다.
이 공식은 당시 이스라엘 뿐 아니라 역사를 살아간 모든 인류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생명을 기대할 수 없고, 복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 되시는 것이 아니라 온 인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누구도 이 공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마치 그렇지 않은 것 같은 결과를 봅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사람들이 다 복을 누리는 것 같지 않고, 하나님을 거절한 사람들이 다 화를 입는 것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생명과 복이 이 땅에 속한 것이어서 그렇습니다. 이 땅의 좋은 것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공식이 틀린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것도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의 상황을 전혀 다르게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생명과 복의 길로 거침 없이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한 구절: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 3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