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판단하는 자보다 형제를 세우는 자로

최종혁 · 2024.02.01 · 마태복음 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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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판단하는 것은 너무 쉽고 재미있습니다.
‘나는 그렇지 않다’는 우월감에 기분도 좋습니다.
또한 내가 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먼저’ 말씀하십니다.
말씀으로 판단해야 할 사람은
내 아내, 내 남편이 아니라 나입니다.
내 자녀, 내 부모가 아니라 나입니다.
내 옆의 형제, 자매가 아니라 나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분별력을 주셨다면
그것은 먼저 나에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을 도와야 합니다.

진리에 민감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 재판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약 4:12)

나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일 뿐입니다.
형제를 지키고 돕고 세워주는 자일 뿐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잊지 않고
그에 합당하게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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