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보내심을 받았던 그곳으로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던 것은 잠시 소풍을 나왔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고 이제 그 사명을 마치시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사역은 제자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가만히 잊지 말고 가라고.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그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이 명령 중 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최선을 다해서 이 명령을 지켰습니다. 그것이 이들의 사명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된 또 다른 제자들의 사명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이어져 지금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고, 또한 이 명령이 우리의 사명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 사명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슴 뛰는 기쁨이 있기도 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께서 나에게 주신 명령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예수님이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심을 생각할 때 이 사명에 소홀할 수 없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동시에 그런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기쁨이 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그렇게 하시겠지만, 이 사명에 충성할수록 더욱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시는 그 능력을 경험하고 지칠 때 위로와 격려를 주시는 그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나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시는 역사를 보는 것은 정말로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주님을 다시 보게될 그날까지 이 사명에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