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안전한 거할 곳이 되어 주셨습니다(1절).
저 높은 산이 우리의 안전한 거처가 아닙니다.
이 든든한 땅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은 주께서 창조하셨기에 이 땅에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주 만이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셔서,
우리의 안전한 거처이십니다(2절).
영원하신 주님과 다르게 우리는 유한합니다.
티끌로 돌아가라 하시면 우리는 티끌로 돌아가야하는 인생일 뿐입니다(3절).
우리의 천년은 주님께 그저 밤의 한 순간과 같습니다(4절).
우리는 마치 홍수처럼 쓸려내려가며,
잠깐 자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
아침에 돋았다가 저녁이면 시들어 말라버리는 풀과 같습니다(5-6절).
이 모든 것이 우리 죄의 결과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로 우리는 소멸되고,
주께서 하시는 그 일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7절).
우리 죄는 주 앞에서 숨지 못하고(8절),
주의 분노로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9절).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자랑하지만,
자랑할 것은 그저 수고와 슬픔 뿐입니다.
그마저도 신속히 지나갑니다.
마치 날아가는 것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10절).
주님,
우리는 주의 능력을 알지 못합니다.
그 두려움을 알지 못합니다(11절).
우리가 어리석어 알지 못하니, 주님께서 가르쳐주소서.
우리의 날이 언젠가 끝남을 알게 하소서.
우리가 언젠가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설 것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그 날을 정하심을 알게 하소서.
그 날이 곧 다가옴을 알게 하소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시어,
우리로 단지 이 순간이 아닌
영원을 살게하여 주소서(12절).
오늘의 한 구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