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구원의 경험이 새 노래가 되는 삶

최종혁 · 2026.05.25 · 시편 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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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고난에 대해서 많이 그리고 자주 말합니다. 특히 시편을 읽다 보면 그런 느낌을 더 많이 받습니다. 느낌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시편 전체의 1/3 정도가 고난 중에 하나님께 탄식하며 기도하는 형식의 시편입니다. 짧게라도 고난이 언급된 시편까지 세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입니다. 시편은 우리가 고난 중에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교훈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모습이 항상 고난을 받으며 찬양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도 ‘찬양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지만, ‘고난 중’에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궁극적인 인간 삶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우리는 천국에 가서도 고난을 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난 중에서 구원해주시기를 구하는 것은 잘못된(하나님의 뜻에 반하기 때문에) 기도가 될 것이고, 우리는 항상 더 고난 받기 위해서 구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게 기도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아래서 우리에게 허락되는 것이고, 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며 찬양해야하지만, 그 방향은 항상 구원에 있지 고난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찾는 모든 자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고, 또한 항상 하나님은 위대하시다고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구합니다(4절).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항상 있기를, 일상이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상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기뻐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수 있게 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마땅히 항상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특별한 하나님의 구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이 위대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고 우리가 기뻐해야할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마땅히 항상 기뻐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우리는 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구해야 합니다. 남들이 볼 때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크든 작든 내가 경험하는 하나님의 구원은 나의 새로운 찬양이 됩니다. 새노래가 되는 것입니다. 그 노래들이 모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한 구절: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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