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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 신앙의 방해물

 

본 문 : 디모데전서 6장 3-11절

 

설 교 자 : 염 창 훈

”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본 문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넘어지게 하는 방해물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거짓 교사들이고 하나는 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 기억을 되짚어보면, 길가에 자란 풀을 묶어서 지나가는 사람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난을 하곤 했습니다. 또는 구덩이를 파서 그곳에 오물을 넣어놓고 낙엽으로 가린 뒤 지나가는 사람들이 빠지게 하는 함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산에 토끼함정을 파서 토끼를 잡으려고 한 것도 기억이 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이런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 중에는 오랜 세월동안 신앙생활을 지켜 오신 분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교회를 떠납니다. 우리는 사단이 놓은 함정과 장애물, 올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짓교사들을 조심하라 3-5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3)”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훈”이라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과 교리를 말합니다. 주님께서 하신 경건에 관한 교훈과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교만, 분쟁, 다툼 등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도 바울 당시에는 두 가지 이단적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죄 용서함을 받았지만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말씀을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죄 용서함을 받고 거룩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갈 1:6-7)”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갈 3:1-2)”

 

또 한 당시에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몸을 입을 수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1-3)”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는데 이런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교훈에 착념하지 않으면 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 늘날은 이런 잘못된 가르침이 없을까요. 오늘날은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계에서는 오래전부터 교회를 연합하자는 ‘종교통합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에는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가 불공을 드리고 스님이 예배에 참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 또한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 잘못 가르치고 있는 자들이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가르치지만 그분의 신성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많은 이단들이 요한계시록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잘못 해석해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문자를 자신의 이름과 맞게 해석하고, 계시록에 나오는 14만4천이라는 숫자를 잘못 적용하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통해 진화론을 배웁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작은 미생물이 변화되어서 사람이 되었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들을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그 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이단들은 사람들을 하나님에게로 분리시키고 훼방하며 싸움을 일으킵니다.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5)” 그들은 교회를 돈벌이로 여깁니다. 오늘날도 우리 주위에 거짓된 가르침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잘못된 이단에 빠지기도 하고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잘못된 가르침에 빠져듭니다.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잠19:27)” 그들을 멀리하고 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그리고 주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가, 누구에게 하신 말씀인가 등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성경을 잘 배우고 공부하면 잘못된 가르침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께서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게 하실 것입니다.

돈을 사랑함 9,10

 

두 번째는 돈에 대한 것입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9-10)”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것은 돈을 전혀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 즉 더 가지려고 하는 욕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돈을 많이 가지면 행복해 질 것 같지만 그는 결국 망하게 됩니다. 가장 슬픈 일은 돈을 사랑하다가 믿음에서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손해를 벌 때도 있고 이익을 볼 때도 있지만 가장 큰 손실은 믿음에서 떠나는 것,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 리 마음속에는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더 가지려고 하는 것이나 어른이 더 좋은 핸드폰, 더 좋은 차, 더 좋은 아파트를 꿈꾸는 것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욕심들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또한 물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행복지수’를 보면 못사는 나라 사람일수록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6-8)”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더 가지려고 하는 방해가 됩니다. 그러나 만족하는 것,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신실되게 섬기는데 이익이 된다고 했습니다. 자신에게 주신 재능이나 시간, 돈에 감사하고 만족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면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십니다. 존 워너메이커라는 사람은 많은 백화점을 가지고 있었고 자선 사업가이자 체신부 장관이었으며 모든 시민에게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돈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45년 동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를 의지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주일학교를 우선순위로 두고 아무리 바빠도 그 시간을 첫째로 두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작은 사업으로 시작하여 십일조를 드리다가 나중에는 많은 돈을 벌게 되어 9/10를 주님께 드렸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재물을 주님을 위해 선히 쓸 때 주님께서 축복해주시는 것입니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17-18)” 존 워너메이커는 말하기를 하나님을 첫째로 두고 살 때 성공은 자신도 모르게 곁에 와 있었다고 합니다.

결론

 

알 렉산더 대왕은 어린 나이에 마케도니아 왕이 되었고 헬라제국을 세웠으며 그 당시 천하를 통일한 사람이었습니다. 30세 쯤 되어 유럽과 중동지역을 모두 정복하였는데 그는 더 이상 정복할 세상이 없어서 울었다고 합니다. 그가 죽기 전에 한 유언이 인상적입니다. 그는 “내가 죽거든 내 손을 관 밖으로 내어 놓고 내가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을 세상으로 하여금 알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떠날 때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많은 함정과 장애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거짓교사의 가르침이고 또 하나는 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명심하시고 주님이 오실 때까지 믿음의 경주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