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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천국 백성의 특성

 

본 문: 마태복음 18장 1-4절

 

설교자: 염 창 훈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본 문 말씀은 마가복음 9장에서도 등장하는데,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오르셔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신 뒤 일어난 일입니다.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크냐 하는 것으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그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어린아이를 하나 세우시면서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누가 크냐는 질문에 주님은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를 말씀하셨습니다.

 

우 리는 모두 죄 때문에 한 번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천국과 지옥 중 한 곳에 가게 됩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가 찾아왔을 때 주님께서는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린 아이는 어느 정도 자란 아이일까요? 아마도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탁해야 하는 순수한 어린 아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 리도 우리 힘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나의 노력과 착한 행실로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켜 하늘나라에 가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3)” 오늘날 우리도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교회에 나오는 것, 헌금하고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 아이와 같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주님 앞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잃어버린 탕자와 같이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설교를 하는데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말합니다. 그 때 백성들이 마음에 찔려서 하는 말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냐고 묻습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이 갇힌 감옥의 간수가 무릎을 꿇고 어떻게 하면 내가 구원받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행 16:30). 천국에 들어가는 첫 관문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어린 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또 한 어린 아이들의 특징은 부모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자신의 아버지가 가장 위대하고 어머니가 가장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천국에 들어가려면 전적으로 예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행16:31)” 예수님께서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시고 죽으신 뒤 부활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완전히 다 용서해주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 이유를 댑니다. 어떻게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느냐,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냐 라고 따집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은 그런 것들을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믿고 받아들입니다. 하얗게 내리는 눈을 보고 우리의 죄를 눈과 같이 깨끗케 해주신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사 1:18)” 또한 안개를 바라보면서 주님의 구속사역을 생각하며 감격하는 것입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사 44:22)” 우리의 죄를 깨끗이 지우신 예수님을 기억하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어린아이가 부모를 의지하듯이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대해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일 때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천 국에서 누가 큰가 하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 주님은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4)” 천국 백성의 특징은 겸손함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5-28)” 주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큰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천국백성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의 백성을 말합니다. 천국에서는 그 나라의 법을 따라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서 주님의 명령, 즉 천국의 법을 따라 살아야합니다.

 

겸 손은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자신을 드러내는 시대로서 다른 사람이 나보다 낫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회사에 가면 상사를 존경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존경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권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 것은 겸손한 태도가 아닙니다. 또한 성도들을 존귀히 여겨야 합니다. 주님께서 존귀히 여기셔서 택하여 구원한 분인데 그들을 판단하고 헐뜯는 것은 교만한 행동입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대통령을 존경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존경할 수 없습니다. 마땅히 존경해야 할 사람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천국백성의 특징입니다.

 

주 님이 다스리는 세계에서 누가 크냐는 질문에 주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하신 분은 마음을 어린아이와 같이 낮추시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주님을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말씀을 받아들이신다면 오늘 천국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는 자입니다.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마땅히 존경할 자를 존경하는 것, 이것이 겸손한 것이며 천국 백성들의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