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바닥에서 경험하는 은혜

본문 : 요나 1장 17절-2장 10절

설교자 : 이병권

욘 1:17-2:10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2: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우리는 다양한 삶의 굴곡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내 인생의 정점일 때가 있는가하면 바닥일 때도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늘 최고의 날이 되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때로 우리는 인생의 골짜기와 같은 시기를 지나기도 합니다. 실패를 경험할 때도 있고 큰 고통 속에서 괴로워할 때도 있습니다. 해결 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문제와 씨름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거나 죄로 인해 큰 낙심 가운데 빠질 때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바닥이라 할 수 있는 시기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요나를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지난 시간에 보았듯이 요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바다로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요나는 바다 속에 빠져 내려갑니다. 밑바닥까지 내려갑니다. 말 그대로, 바닥을 경험하는 겁니다. 요나의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때였을 것입니다. 혹시 우리 가운데 요나처럼 바닥을 경험하는 분이 계십니까? 실패의 아픔으로 힘들어 하는 분이 계십니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고생하는 분이 계십니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분이 계십니까? 그런 분들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바닥 경험이 주는 영적인 교훈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바닥에서 경험하는 은혜”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바닥 경험은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요나가 성난 바다에 내던져진 상황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17절). 요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물고기 뱃속에 있습니다. ‘배’ 속에 있던 요나가 이제는 ‘배’ 속에 있는 것입니다. 다시스로 가는 “배”에 있던 요나가 이제는 물고기 “배”에 있습니다. 요나는 큰 물고기에게 삼켜져서, 사흘 밤낮을 그 뱃속에서 지냅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보통은 물고기가 사람 뱃속에 있습니다. 사람이 물고기 뱃속에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그런 일은 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 물고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요나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 다양한 견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자세한 것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17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일이 행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물고기를 통해서 요나를 물속에서 건지셨습니다. 물고기는 요나를 잡아먹으려고 삼킨 것이 아니라, 그를 살리기 위해서, 보호하기 위해서 삼킨 것입니다.

물고기 뱃속에 있는 요나, 그 캄캄한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도망갈 때가 좋았지, 이게 뭡니까? 요나는 자신의 한계를 절실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사실 요나는 물고기가 삼키기 전에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선원들이 배에서 요나를 던졌을 때 물고기가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벌리고 있다가 마치 돌고래가 묘기 부리듯이 얼른 받아 삼킨 게 아닙니다. 요나는 얼마간 바다의 깊은 곳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바닷물을 들이마시며 허우적거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더 몸에 힘은 빠지고, 죽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절을 보면.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라고 말합니다. 스올은 음부입니다. 죽은 사람이 가는 곳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는 마치 죽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졌던 것입니다. 1장에서부터 시작한 요나의 내려감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이제 더 이상 내려 갈 곳이 없습니다. 정말로 바닥입니다. 이 무서운 시간 동안 요나가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이제는 끝이구나!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요나는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잘 나갈 때, 스스로가 하나님이 된 것처럼 생각합니다. 내가 내 인생을 계획하고 내 뜻대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실제로 말은 그렇게 안 하지만 그렇게 살아갑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당하거나, 실패하거나,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우리는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바닥 경험이 줄 수 있는, 고난이 줄 수 있는 유익은, 바로 이런 한계를 깨닫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바닥을 경험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우리 자신은 믿을 만한 존재가 되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서 정말 신뢰할 만한 것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는 인생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나의 인생은 물론이고, 나의 아내, 나의 남편, 나의 자녀들, 내가 원하는 대로, 내 뜻대로 만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바닥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그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럼, 다시 질문해봅니다. 바닥에서 경험하는 은혜, 무엇입니까? 바닥 경험은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게 합니다. 요나는 바다에 빠져 들어간 후부터 기도하는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1장에서 우리가 살펴봤던 것처럼 요나는 이방인으로부터 기도하라는 책망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요나가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요나의 기도입니다. 처음과 마지막 절을 제외하고 모두 요나의 기도문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를 살펴보면, 요나는 물에 빠진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 기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통 가운데서 요나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기도 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없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사람들은 잘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아쉬운 게 별로 없는 것입니다. 기도한다고 해도 그냥 건성으로 하거나 형식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바닥을 치면 우리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바닥을 경험하는 그 때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닥 경험은 우리를 기도하도록 이끌어갑니다.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하도록 합니다. 주님께 매달리게 만듭니다. 다른 어떤 것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말 그리스도인답게 살려면, 정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온전히 누리면서 살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분을 만나고 그분과 교제해야 하는 겁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바꿀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자꾸 곁눈질하면서 다른 곳을 보지 마시고 하나님을 보십시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지금 경험하고 있는 이 힘든 시간을 그냥 보내 버리지 말고, 기도하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바닥 경험은 그렇게 우리를 간절히 기도하도록 도와줍니다.

바닥에서 경험하는 은혜, 무엇입니까? 바닥 경험은 우리의 한계를 깨달아 기도하게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기도인데, 이 기도는 감사의 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는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 차있는 것입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9절). 지금 요나의 상황을 생각해보십시오. 비록 익사하는 것은 면했지만, 그의 환경은 최악입니다. 물고기 뱃속입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물고기니까 그 뱃속이 아주 근사하게 꾸며져 있고, 마치 집과 같이 편하고 안락한 곳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얼마나 어둡고, 얼마나 냄새나고, 얼마나 답답한 상황이겠습니까? 배고프고, 갑갑하고, 몹시 불쾌한 상태였을 겁니다. 비위가 약한 분들은 견딜 수 없는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경험일 것입니다. 그런 곳에서 아무런 도움 없이 사흘 밤낮을 지냅니다. 우리는 성경으로 보니까 요나가 사흘을 지내다가 나온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요나는 지금 자신이 어떻게 될지, 얼마나 더 있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성격이 급한 분들은 참을 수 없는 정말 속 터지는 경험일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왜 일까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 걸까요? 그것은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8절에 요나는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요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을 떠나서 도망갔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지만, 사명을 버린 선지자였지만, 하지만 그런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다시 기회를 주시면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잘 감사하지 않습니다. 너무 많아서 귀한 줄 모르고,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제목인데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당연히 나를 사랑해야 되는 것처럼, 하나님이 당연히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은혜가 익숙하게 되면 그 은혜는 더 이상 고맙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하고 감사하기보다 불평하게 되는 겁니다.

슬프게도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잘 깨닫지도 못하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구원도, 십자가의 사랑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입에서 감사보다, 원망이나 불평이 더 잘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이 바닥을 치게 되면, 바닥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낮아지게 됩니다. 우리의 눈이 떠지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요나처럼, 우리가 잘못했을 때, 우리가 넘어졌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를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을 구원해주시고 품어주시는지, 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나를 사랑하시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 아무것도 안 하셔도 찬양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에게 한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데 당연히 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은혜에 집중하십시오.

바닥을 치는 것, 즐거운 경험은 아닙니다. 힘든 일입니다. 고통이 따릅니다. 유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닥 경험은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하고, 우리를 기도하게 합니다. 그리고 감사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우리를 바닥으로 이끄십니다. 바닥 경험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요나의 인생에서 이 바닥 경험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경험은 선지자 요나에게 있어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바닥 경험은, 여러분의 고통과 문제들은, 여러분을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요나처럼 그 아픈 순간이, 그 어둡고 힘든 경험이, 여러분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인생은 늘 정상에만 머무를 수 없습니다. 언제나 최고의 속도로 달릴 수는 없습니다. 속도를 늦출 때도 있고 잠시 내려앉을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바닥을 칠 때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여러분의 삶에 불순물을 제거하고 여러분을 쓰시기 위해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은혜를 붙드십시오. 그 은혜를 경험하십시오. 그리고 반응하십시오. 그 은혜에 반응함으로 주님만을 바라보겠다고 결단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여러분 다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께 생명이 있습니다. 주님께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나를 바닥에서 건질 수 있는 분도 오직 주님이십니다. 그러니 그 주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가 다시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제가 다시 성경을 펼치겠습니다. 제가 다시 엎드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다시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제가 다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제가 다시 복음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여전히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비록 밑바닥에 쓰러져 있을 찌라도, 그곳까지 찾아오셔서 나의 두 손을 잡아 붙드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