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정을 무너뜨리는 사탄의 거짓말: 

            1.결혼은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본문 : 에베소서 5장 22절~33절

설교자 : 조 정 의

 

하나님이 태초에 가정을 세우시고 나서부터 가정은 사탄의 주요 표적이 되었다. 마귀는 최초의 부부 중 아내에게 접근하여 하나 님이 주신 역할을 무시하고 자기 육체가 원하는 대로 결정하도 록 거짓으로 유혹했고, 남편인 아담은 하나님보다 아내를 사랑하 여 거짓에 속아 죄의 열매를 받아먹었다.

결과적으로 아담과 하와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저주 즉 노동의 고 통, 해산의 고통, 그리고 부부 갈등의 고통은 이후 세워진 모든 가정에 대물림 됐다(창 3장). 사탄은 지금도 가정을 무너뜨리려 한다. 최초의 부부에게 했던 거짓말을 지금도 똑같이 한다. 하나 님이 세우신 가장 기본적인 사회 구성인 가정을 무너뜨리면 교 회 그리고 사회 전체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 가정 역시 사탄의 거짓말에 노출되어 있다. 사탄은 세상 사람과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거짓 풍조를 계속해서 그리스도인 가정 안에 일으킨다. 하나님의 진리로 무장하고 있지 않으면 가정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한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집 안에 있어도 사탄의 거짓말로부터 절대 안전하지 않다. 오직 성령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만이 우리를 거짓에서 보호한다

에베소서 5장 22-33절은 가정에 관한 하나님의 진리가 가장 길 고 풍성하게 담겨 있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통해 가정을 무너뜨리는 사탄의 거짓말을 담대히 물리치고 오직 하나님의 진리를 따 라 성령의 충만한 능력으로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를 원한다.

1. ‘결혼은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거짓말

많은 사람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결혼한다. 결혼을 꿈꿀 때, 설레 고 기대하는 바는 주로 자기가 얻고 누리게 될 친밀함, 편안함, 행복 등이다. 결혼할 대상을 찾을 때 무엇을 보는가? 나의 마음을 만족시킬 조건(직업, 나이, 외모, 재산) 혹은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행복의 요건들이다.

왜 사람들이 결혼에 질리고 후회하고 결혼을 끝내려 하는가? 행 복하지 않아서다. 배우자를 충분히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죄책 감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내가 기대한 바가 충족되지 않아 서, 내가 행복을 느끼는 것들이 결핍된다고 느껴서, 배우자가 나의 행복을 충분히 채워주지 않기 때문이다(예: 간음, 음행)

이처럼 사람들이 결혼을 시작하고 또 끝맺을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건 자신의 행복이다. 그들은 결혼이 자기의 행복을 위해 존재 한다고 굳게 믿는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참일까? 진리일까? 충격적이게도 결혼이 자기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건 거짓이다. 가정파괴범 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거짓말이다. 많은 가정이 ‘결 혼은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탄의 거짓에 속아 불행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2. ‘결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는 진리

결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 몇 가지 확실한 근거가 있다.

첫째,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결혼을 제정하셨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창 1:27). 그 목적은 부부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충만하게 하고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땅을 정복하고 만물을 다스려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더 풍성하게 나타내기 위함이다(창 1:26).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창세기 2장 24절을 인용하면서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 지니”라고 말했다(31절). 모세의 이 말은 하나님께서 세운 최초의 가정이 앞으로 세워질 모든 가정의 청사진이 될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하나님은 아담을 잠재우고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해 하와를 만드셨고, 그녀를 아담에게 이끌어 오시어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가정이 되게 하셨다(창 2:20-25).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담과 하 와 이후 모든 부부를 짝지어 주신 목적 역시 마찬가지다. 결혼은 하나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이 이를 위해 제정하셨다.

둘째, 최초의 가정이 무너진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기 행 복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와를 찾아와 거짓을 말했다. ‘너 정말 행복하니?’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명령에 의문을 품고 자기 육신이 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을 때 다시 말해 하나 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기 행복을 앞세웠을 때 여자는 범죄했다. 남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고 그분과의 관계에 집중하기보다 자기를 행복하게 해주는 여자의 말에 더 귀를 기울였다. 자기 행복이 하나님 영광을 앞지르자 남자도 범죄했다(창 3:1-8).

오늘 본문도 가정을 다룬 본문인 5장 22절에서 6장 9절(넓게 부 모와 자녀, 종과 상전까지 포함) 앞뒤를 어떤 본문이 둘러싸고 있는지 봐야 한다. 본문 앞 말씀은 ‘육체가 좋아하는 여러 가지 죄 가 아니라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을 행하라’고 명령하고(5:1- 21), 본문 뒤 말씀은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를 대적하여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라고 명령’한다(6:10-20).

그러므로 앞뒤 문맥 사이에 있는 오늘 본문에서 남편과 아내에 게 주어진 명령은 그리스도인 가정이 치열하게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을 묘사한다. 만일 우리가 마귀에게 져서 육체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한다면,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을 벗어버린다면, 최초의 가정처럼 무너지게 될 것이다. 가정은 하나님의 영광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 가정이 존재하는 이유다.

셋째, 결혼은 그리스도로 인해, 그리스도를 위하여 존재한다. 본 문엔 우리에게 익숙한 명령이 기록되어 있다. 남편은 아내를 사 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 명령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일반적인 명령이다. 하지만 나중에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지만, 각각의 명령에 아주 깊고 풍성한 의미가 있는 이 유는 사도 바울이 기록한 모든 명령의 근거로 그리스도께서 언급 되셨기 때문이다(그리스 철학, 유대교 가르침에서 찾을 수 없음).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되 주께하듯 해야 한다(22절). 그 이유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기 때문이다(23절).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해야 한다(25절).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자 기 지체인 교회를 자신을 내어 주기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결국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역할을 힘 있게 기쁨으로 할 수 있는 근거가 그리스도께 있다. 성령이 충만하여 그리스 도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깨닫고 많이 경험할수록 가정은 그리스 도로 인해 건강한 기능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순기능을 다 한다.

또한 가정은 그리스도로 인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 하여 존재한다. 남편과 아내는 가정생활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낸다. 본문 32절을 보라.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비밀”(무스테리온)은 에베소서에 여러 번 나오는 표현인데 과거에 감추어 졌으나 하나님께서 마침내 드러내신 진리를 말한다. 에베소서 3장에서는 이방인이 유대인과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지체가 되는 것,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하게 되는 것을 비밀이라고 말했다(3:3, 4, 9). 오늘 본문에서 비밀은 32절이 말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이다. 성령이 교 회를 낳기 전에 그 누구도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신 부 교회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에게 주어진 모든 명령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 이 비밀을 그림처럼 보여준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아내는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 듯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고(24 절), 남편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아내를 사랑한다 (25-27). 결국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향하여 하나님 주신 명령대로 순종할 때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이 세상에 아름답게 드러난 다. 이처럼 가정은 그리스도로 인해, 그리스도를 위하여 존재한 다. 신자는 가정이 우리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다.

3.    거짓을 버리고 진리를 따르라

여기 사탄의 거짓말과 하나님의 진리가 있다. ‘가정이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거짓과 ‘가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 한다’는 진리가 있다. 무엇을 믿고 무엇을 좇아 살 것인가?

사탄은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면 우리의 행복을 포기해야 한다고 속삭인다. 하지만 그가 내민 탐스러운 거짓을 한 입 베어 물면 결 국 하나님의 영광도 우리의 행복도 잃게 된다는 걸 처절하게 깨 닫게 된다. C. S. 루이스가 말한 것을 이용하여 진실을 말하자 면, 가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면 우리의 행복도 얻을 수 있지만, 우리의 행복을 추구하면 둘 다 잃게 된다.

본문에 기록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식으로 부부가 서로를 대한다면 얼마나 서로에게 행복을 주겠는가? 그리스도처럼 아내를 보호하고 양육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남편.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아내.

문제는 자기 행복을 추구하려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방식을 내버리고 육신이 원하는 대로 행할 때, 가정은 그리스도와 교 회의 관계에 대해 깨지고 어그러진 그림을 보여주고, 행복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가정을 무너뜨리는 사탄의 거짓말을 버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나님의 진리에 따라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행복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을까?

첫째,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5:18)

남편과 아내에게 주어진 명령은 사람의 노력으로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본문과 연결된 바로 앞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 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부부가 서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역할에 충성할 수 있는 힘은 그들 안에 충만하게 거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이다.

성령 충만은 곧 말씀 충만이다. 하나님의 지혜(5:15), 주의 뜻 (5:17)을 이해하고 묵상하고 주를 기쁘시게 하려고 힘써라. 특별 히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도록 늘 말씀과 기 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라. 단지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게 아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비춰 주시는 하나님 영광을 아는 빛을 보고 경험하고 사로잡히고 매료된다는 말이다. 사탄의 거짓을 뿌리치려면 우리는 그리스도 가 얼마나 존귀하고 매력적인 분이 신지 충분히 경험해야 한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사탄이 내미는 여 러 가지 거짓된 우상이 보잘것없고 하찮아 보일 것이다.

결혼을 꿈꾸고 기대한다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결혼을 꿈꾸고 기도하라. 하나님의 영 광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을 개인 그리고 가정의 목표로 삼아라. 하나님의 영광을 아름답게 나타내도록 배우자와 자녀에게 어떻 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있게 행하라(5:15). 자녀가 어려서부터 우리 가정은 하나님을 가장 존귀하게 여기는 가정이 라는 것을 보고 배우도록 하라. 성령 충만함을 받아 그리하라.

둘째, 복음으로 마귀를 대적하라(6:11)

성경은 우리 싸움의 원수가 배우자가 아니라 마귀라고 분명히 말 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아무리 사소해도 그 깊은 곳에 악의 영들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오늘 우리가 살펴본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의 거짓말, 행복이 결혼의 최우선에 있다는 거짓말에 속지 말라. 독신의 경우 결혼이 행복의 필수조건 이란 거짓말에 속지 말라. 이 또한 자기 행복에 치중된 거짓말이다.

사탄이 욥에게서 행복의 조건을 모두 빼앗아갔을 때, 욥은 하나 님을 욕하지 않고 도리어 그분께 영광을 돌렸다. 당신이 행복감을 느끼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갈망하라. 그럴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영광을 받으시고 당신에게 더 큰 행복을 주실 것이다. 그분의 주권을 신뢰하고 선하심을 믿으며 ‘지금 너 행복하니?’라는 사탄의 유혹에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이 나의 가 장 큰 행복이다’라고 응수하라. ‘하나님은 너의 행복에 관심이 없을 걸?’이라고 사탄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나의 영원한 복을 위해 자기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을 나는 신뢰할 거야’라고 말하라.

거짓말이다.

하지만 당신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을 복음을 통해 맛보았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원히 누리게 될 것이다. 사탄의 그 어떤 거짓말도 그 사랑 앞에 힘을 잃는다. 그러니 복음으로 항상 무장하여 사탄을 대적하라.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의심과 불신과 불만과 염려의 목소리를 복음으로 하나하나 제거하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앞에 나아가 그 사랑을 깊이 묵상하라.

가정에서 한 사람만 복음을 믿는 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 사람이 함께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마귀의 거짓에 복음으로 맞서면 더욱 힘이 있지만, 혼자라도 성령의 능력으로 마귀에 맞서 복음으로 진리를 붙잡고 싸울 수 있다. 때론 하나님께서 이를 통 해 믿지 않는 배우자와 자녀를 구원하기도 하신다(고전 7:14, 16; 벧전 3:1). 그러므로 주와 동행하면서 맡겨진 역할에 충성하 라. 그렇게 하기 위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복음으로 무장하여 마귀의 거짓말과 싸워 이겨라.

하지만 항상 이런 결과가 생기진 않는다. 배우자나 자녀가 전혀 복음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복음의 원수처럼 행할 수도 있다. 그럴 때도 여전히 복음의 능력으로 살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 믿지 않는 배우자가 자기 행복을 위해 결혼을 깨 고 가정을 떠나고 싶어 할 수도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성경은 이럴 때 갈라서도 좋다고 말한다(고전 7:15). 이것은 복음에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복음을 거절한 자가 택한 죄의 결과를 부부로서 함께 경험할 뿐이다. 성경은 형제나 자매는 이 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홀로 믿는 자라면, 당신에게 어떤 상황을 허락하신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복음의 능력으로 살라. 성령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 영광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 살라. 하나님의 은혜가 부족 함 없이 당신에게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임할 것이다.

성경엔 결혼의 유비가 많이 등장한다. 하나님과 언약의 백성은 선지자 호세아와 음란한 아내, 이사야, 에스겔, 예레미야에 등장 하는 신실한 남편과 음란한 아내로 묘사된다. 하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결혼의 비유 그 마지막 장면은 참 아름다운데, 바로 계시 록에 기록된 거룩한 신부 교회와 교회를 위해 죽임 당하신 신랑 예수님의 혼인 잔치 장면이다.

참 놀라운 비밀 아닌가! 여전히 고멜처럼 하나님 앞에 신실하지 못한 우리지만,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거룩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당신의 아름다운 신부로 맞이할 것이란 사실이. 당신의 가정에서 이 놀라운 진리가 온갖 사탄의 거짓을 능히 이기는 힘 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로 인해, 그리스도를 위해 세워진 가정, 하나님 영광을 추구하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