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만남을 경험합니다. 그 중에는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이 되는 만남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만남도 있습니다.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주는 만남이 있는가하면, 언제 그런 적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기억이 나지 않는 사소한 만남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크고 작은 수많은 만남을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 중에 어떤 것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기도 합니다. 지금의 나를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만남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만남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귀한 가르침을 전해주신 선생님과의 만남, 힘든 시기에 나에게 큰 도움을 준 어떤 지인과의 만남, 나의 평생을 함께 하는 배우자와의 만남, 사랑하는 자녀와의 첫 만남, 내 인생의 전환점을 제공해준 누군가와의 소중한 만남들, 인생을 돌아보면서 손꼽을 수 있는 여러 만남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만남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고, 그 영향은 영원까지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만남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 만남이 우리의 인생을, 우리의 영원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과의 만남의 사건이 있어야 합니다. 그 만남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며 올바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지 눈을 뜨게 합니다. 마땅히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게 하며, 삶의 목적과 방향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사람과의 만남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을 우리에게 줍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만남 중에서 하나님과의 만남보다 더 위대하고 혁명적인 일은 없습니다.
모세의 경우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는 떨기나무의 불길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그는 아픈 실패의 경험가지고 살던 이름 없는 목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후에 그는 이스라엘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그는 열심으로 교회를 핍박했던 자였는데, 어느 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바울은 아시아와 유럽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웠고,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을 바꾸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진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기쁜 소식은 당신도 그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목마른 당신을,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당신을, 남몰래 죄로 고민하는 당신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당신을, 영원을 잊고 사는 당신을, 뭔지 모를 불안감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신에게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눈에 보이거나 손으로 만져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살아계신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하나님을 만나면 당신의 삶은 이전과는 결코 같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있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고 그분께 말씀드리십시오. 진실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보십시오. 당신이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고 그분을 찾는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만나 주실 것입니다. 그 어떤 만남보다 가치 있고 중요한,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더 이상 미루지 마십시오. 그분을 만나기를 바라고 기대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 5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