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칼럼은 성탄절에 발생한 한 아기의 탄생 사건을 재구성한 것으로, 이 일을 직접 보고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과
그것을 전해 들었던 사람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마태, 마가, 누가 요한]


1. 태초에 하나님과 계셨던 말씀(요 1:1~4)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어느 날 밤 베들레헴에 태어난 한 아기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나,
하나님이셨고,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약속된 계보(마 1:1~17; 눅 3:23~38)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한 아이는 아담(눅), 아브라함(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약속하신 계보를 따라 태어났습니다.


3. [예루살렘] 세례 요한의 탄생이 아버지 사가랴에게 약속됨(눅 1:5~25)

(5)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4. [나사렛] 한 아기가 태어날 것을 천사가 마리아에게 알림(눅 1:26~38)

(26)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5. [유대 한 동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감(눅 1:39~45)

(39)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6. [유대 한 동네] 마리아가 기쁨의 찬송을 드림(눅 1:46~56)

(46)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7. [유대 한 동네] 세례 요한이 태어남(눅 1:57~66)

(57)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8. [유대 한 동네] 사가랴의 예언적인 찬송(눅 1:67~79)

(67)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9. [유대 광야] 세례 요한의 성장(눅 1:80)

(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10. [나사렛] 예수의 탄생에 대한 예언을 요셉이 듣게 됨(마 1:18~25)

(18)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11. [베들레헴] 예수의 탄생(눅 2:1~7)

(1)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12. [베들레헴] 그날 밤 천사가 목자에게 나타나 예수의 나심을 전하고 목자가 찾아가 경배함(눅 2:8~20)

(8)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13. [베들레헴] 예수가 나신지 팔일 만에 할례를 행함(눅 2:21)

(21)할례 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14. [예루살렘] 성전에서 아기 예수의 정결예식(눅 2:22~38)

(22)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15. [베들레헴]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찾아 베들레헴으로 옴(마 2:1~12)

*동방박사가 찾아온 시점이 예수님의 할례와 정결의식 이후인 이유
1) 헤롯이 박사가 찾아온 때를 계산하여 두 살 아래의 아이를 죽임(마 2:16)
(동방 박사가 찾아온 시점이 예수님 탄생 후 2년 미만이라는 추측이 가능함)
2) 동방박사가 “집”(11절)에 들어가 아기와 어머니 마리아를 봄. 여기서 집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마굿간과 다른 가정 집이다.
3) 예수님의 정결 예식 때 비둘기를 제물로 드리는데, 이는 가난했기 때문임. 동방박사에게 예물을 받았다면 양으로 제물을 드릴 수 도 있었을 것이다(눅 2:24; 마 2:11)

(1)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16. [애굽] 애굽으로 도망감(마 2:13~18)

(13)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6)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7. [나사렛] 나사렛으로 돌아옴(마 2:19~23; 눅 2:39)

(19)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눅 2:39)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누가는 동방박사 이야기와 애굽으로 피신한 사건을 기록하지 않았다(마 2:1~18)


18. [나사렛] 예수님의 유년 시절(눅 2:40)

(40)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19. [예루살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첫 번째 유월절을 보내심(눅 2:41~50)

(41)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20. [나사렛] 예수님의 청소년기(눅 2:51~52)

(51)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21. 예수의 나심에 대한 영적인 의미(요 1:9~18)

(9)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