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잠에서 깨어 주님을 기다릴 때

최종혁 · 2024.05.14 · 로마서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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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세상의 끝이 노아와 롯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에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롯의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는 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자기 쾌락을 즐기면서 자기 일상을 산 것입니다. 노아의 경고를 듣고 롯의 경고를 들었지만, 그 경고를 진지하게 듣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말든 나와는 상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그 일로 인해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세상이 딱 그렇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눈 앞의 일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공부가 전부인 듯, 돈이 전부인 듯, 연애가 전부인 듯, 쾌락이 전부인 듯, 이 땅에 속한 것들이 전부이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아 갑니다. 영원에 대한 성경의 경고는 듣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웃음거리로 만듭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고 심판이 어디 있느냐고 말합니다. 거의 외계인이 침공한다는 얘기와 다를 바없는 듯 듣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우리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천국과 지옥을 믿는 우리가 그 모든 것을 부인하는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는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지 않고 있고 롯이 소돔을 탈출하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바울의 표현에 따르면 우리는 자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고 있으니 누구도 깰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깨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둠의 일을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어서 세상에 다름을 나타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아무 일도 없을 것처럼 살지 말아야, 우리를 보는 사람은 최소한 한 번이라도 더 자신의 삶과 성경의 경고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정말 별로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이 왔습니다. 그 말은 아직 구원 받지 못한 자들의 심판도 그만큼 가까이 왔다는 의미입니다. 그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 중에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의 경고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마라나타’가 우리의 위로이자 또한 경종임을 잊지 않길 원합니다.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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