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정말로 생각할 수록 놀랍습니다. 베드로는 이 구원에 대해서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벧전 1:12). 그만큼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구원의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처음 사람 아담이 타락한 이후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점점 구체화되어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아는 보통의 사람이 아니라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격적인 일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사람이 되실 수 있을까요! 그것도 잠깐 사람처럼 나타난 것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 되어서 사람으로 사신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충격적인 일이 또 다시 벌어집니다. 그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손에 의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연기로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 것입니다. 누군가가 강제로 이렇게 하게 만들었다고 해야 말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누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강제로 사람이 되게 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께서 기꺼이 하셨습니다. 이미 창세 전에 모든 것을 계획하셨고 실제로 이루신 것입니다.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을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비교할 수 없는 능력과 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구원한 죄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일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고전 1:26–28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지혜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은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구원 받은 자는 누구도 자기를 자랑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 만을 자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는 사실에 감사가 되지만 늘 따라오는 의문은 ‘굳이 왜’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성경의 답은 명확합니다. 나에게 이유가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신 일이며 그것이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민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구원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면 됩니다. 이 사실에 기뻐하고 또한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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