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재물에 대한 두 가지 잘못된 태도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이 땅에 재물을 쌓아 두려는 태도입니다(19절). 이 태도는 특별히 재물이 있는 경우에 가질 수 있는 잘못된 태도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할 수 없는 이 땅이 아닌 영원할 수 있는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라고 하십니다(19-20절). 저축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이 땅의 재물을 잘 사용해야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가복음 16:1-13에 기록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하여 교훈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그냥 쌓아두거나 나를 위해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쌓아두는 것은 직무유기이고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횡령입니다. “나의 재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애초에 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특히 재물과 마음의 관계도 강조하십니다(21절). 재물과 마음은 같이 간다는 것입니다. 즉, 나의 재물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보면 나의 마음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반대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두고 싶은 곳에 재물을 두는 것입니다. 일부러 더 하늘에 재물을 쌓으려고 하면 나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더 하늘을 향할 것입니다.
둘째는 이 땅의 재물 때문에 염려하는 태도입니다(25절). 이 태도는 쌓을 재물이 없는 경우에 가질 수 있는 잘못된 태도입니다.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없으니 염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죄악된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단순히 그것이 실제적인 효용이 없는 것을 넘어서, 결국은 공급하고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의심과 불신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오해하지 말 것은 예수님은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셨지 일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일해서 먹고 살아야할 것을 분명히 말합니다(살후 3:10). 예수님께서 지적하시는 문제는, 그렇게 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마치 재물이 나의 모든 필요를 채울 것처럼 생각하고, 그래서 더 원하고, 더 가지지 못할 때 염려하고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그런 삶의 태도는 하나님을 무심한 분인 것처럼, 무능한 분인 것처럼 만듭니다.
재물이 많든 적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33절). 이 우선 순위가 바로 서면, 많은 재물은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사용될 것이고, 적은 재물은 더욱 하나님의 의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많이 맡기시든 적게 맡기시든, 나는 청지기로서 충성하면 됩니다. 이 본문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나 자족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한 구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