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증인들이 되었습니다(행 1:8). 그들은 자신들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증언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있는 말씀, 권능으로 행하신 기사와 표적들,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던 그분의 성품,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였고 주님이셨습니다(36절). 제자들은 바로 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말은 곧 그분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자시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범죄한 직후부터 인류를 죄에서 구원할 구원자를 보내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 약속은 점차 구체화 되었고, 결국 예수님은 그 모든 약속을 이루시고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유일한 구원자이시기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 뿐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주”이십니다. 즉,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제부터는 알아서 잘 살아보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또한 우리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둘이 분리될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부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부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것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단지 예수님에 대한 어떤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대부분에 동의하고 예수님을 좋은 분으로 인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에 대한 찬양을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포함되지만, 핵심은 요한복음 1:12가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도마와 같이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진정으로 고백하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죄사함과 구원의 선물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나를 구원한 그리스도이심에는 감사하면서 내 삶의 주인이심에는 부담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 아니시면 사탄이 내 삶의 주인입니다. 좋으신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신 것도 당연히 감사할 일입니다. 나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한 구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