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메시야의 두 가지 이름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첫째는 “예수”입니다(21절). 이 이름은 메시야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기 때문에 주어진 이름으로서 메시야의 사역과 관련된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수라는 이름 자체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당시에도 예수라는 이름은 많았습니다. 구약의 여호수아가 사실 신약의 예수의 원래 이름이고, 그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입니다. 사람들은 여호와의 구원하심을 바라면서 그들의 아이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부여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말로 그들을 구원할 진정한 ‘예수’가 태어났던 것입니다.
특히 이 이름은 메시야가 이 땅에 있었을 때 실제로 불려졌던 이름이었습니다. 메시야에게 있어 예수라는 이름은 그가 인간임(인성)을 알게하는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메시야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기위해 자기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죽어야 했습니다. 메시야는 죽기 위해서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라는 이름의 전면에는 “구원”이라는 영광이 있지만 그 뒷면에는 “죽음”이라는 고난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시야의 둘째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23절). 이 이름의 의미는 말씀이 말하고 있는대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입니다. 임마누엘 역시 누구의 이름도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기대하는 이름으로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메시야는 정말로 임마누엘이었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 바로 그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메시야의 인성과 관련된 이름이라면, 임마누엘은 신성과 관련된 이름, 메시야의 존재와 관련된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메시야가 구원을 통하여 성취할 결과를 생각하게도 합니다. 죄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는데, 메시야의 구원을 통해 이제는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신 메시야가 인간의 몸으로 와서 우리 가운데 거하심으로 이루신 일입니다.
메시야의 이름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은 우리가 그 이름으로 구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메시야의 이름은 곧 구원의 이름으로, 우리가 영원히 감사하고 찬양해야할 이름입니다.
오늘의 한 구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