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2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살전 5:4–6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우리는 자주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니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지만, 오늘 본문의 관점은 조금 다릅니다.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는 것은 맞지만 본문은 그것 자체를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로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밤에 도둑 같이 이르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믿는 자들은 밤에 속하지 않고 낮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낮이기 때문입니다. 낮은 자는 시간이 아니라 일하는 시간입니다. 밤에도 낮처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오늘날도 기본적으로는 낮이 일하는 시간이고 밤은 쉬고 자는 시간입니다. 과거에는 그 구분이 훨씬 더 명확했습니다. 낮에 다 못한 일을 밤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할 수 없는 밤이 오기 전 낮에 최선을 다해야 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은 낮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깨어 있어야 하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마치 밤에 어떻게든 깨어 있으려고 몽롱한 상태로 버티는 것처럼 버티는 것이 아닙니다. 낮에 그런 것처럼 맑은 정신으로 일해야 합니다. 구원의 소망을 굳게 붙들고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로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밤에 속한 자들은 이상하게 볼 것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지금은 평안히 쉬며 놀고 잠잘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함께 그렇게 하자고 유혹하기도 하고 어리석다고 조롱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진리로 서로 위로해야 합니다. 또한 혹시라도 마치 밤에 속한 자처럼 행하는 자가 있다면 권면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서로를 세워주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밤의 도둑 같이 임하셔서 심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낮에 속한 자라면 이 사실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진노의 심판에서 우리 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9절). 다만 우리는 낮에 속한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요 9: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참된 소망에 감사하고 오실 그리스도를 기대하며 지금 최선을 다해 믿음과 사랑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