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서 기도에 대한 3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1.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할 것을 말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아마 그렇게 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기도를 ‘소극적’으로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기도할 일이 생기면 기도한다’가 우리의 기본 태도인 것입니다.
그런데 2절 말씀을 보면 “기도에 깨어 있으라”고 명령합니다. 깨어 있는 것은 마치 경계를 서고 있는 병사가 깨어 있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경계병은 그냥 졸지만 않고 있다가 누가 오면 인사하고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적의 접근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조취를 취해야 하는 사람이 경계병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수상한 움직임이 없는지 감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기도에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찾으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의 상황에 대해서 민감해야 하고, 내 주변의 상황, 성도들의 상황에 대해서도 민감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것들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계속해서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2. 전도의 기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신앙 생활을 오래할수록 비신자와의 접점이 줄어들면서 전도의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비신자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불편해지고 그래서 오히려 그런 자리를 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한편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전도할 문을 열어 주셔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지혜로 행하고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과 같은 말을 하며 무례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3.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골로새 교회를 위하여 기도했던(1장) 바울은 여기서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성도들은 자신을 위해서 뿐 아니라 서로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회의 리더들을 위해서 기도하기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면에서 그들은 가장 영적인 사람들이고 강한 사람들이어서 굳이 기도가 필요없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야지 내가 그들을 위해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모두 연약함을 가지고 있고, 사탄은 누구보다 교회의 리더들을 무너뜨리려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필요없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기도가 필요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여 서로를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성경의 어떤 명령보다 쉽게 순종할 수 있는 것이 기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또 쉽게 잊는 것이 기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기도에 깨어있고 서로를 위해, 특히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