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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
본 문: 요한복음 17장 6-8절
설교자: 조 성 훈
“세 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줄 알았나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아버지께서 주신 사람들
하 나님의 인간들에 대한 구원계획은 참으로 치밀하고 세밀하게 짜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에 따라 사람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6절에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을 주님께 주셨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 6:36)”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 6:44)” 이 말씀들을 보면 아버지께서 보내고 이끌어 낸 사람들만이 예수님께 올 수 있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보낸 사람들인 것입니다.
여 기서 말하는 사람들은 일차적으로 주님의 열두 제자를 가리킵니다. 예수님께 나오기 전의 베드로나 요한, 야고보 등은 모두 아버지의 소유였습니다. 창조의 관점에서 볼 때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여기서는 특별히 택하신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민족 중에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에 천사가 나타나서 ‘저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자기 백성’이라는 것은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은 유대인의 죄를 담당하러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복음을 거절함으로 인해 가지가 꺾이우고 이방인들이 접붙임된 것입니다. – 제자들은 이미 아버지의 것이었습니다.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레 20:26)”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정하신 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신 것입니다.
이 와 같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들을 주님은 하나도 잃지 않고 구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계획에 여러분과 제가 포함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을 생각하면 참 놀랍습니다. 그 깊은 산골, 시골까지 복음이 전해지다니요. 주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주님의 양으로 정해진 사람들인 것입니다.
“아 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요 3:35)”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요 17:2)”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아들에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와 죄를 사하는 권세, 그리고 심판의 권세 등 모든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아버지께서 주신 자 중에는 아무도 낙오자가 없습니다. 이 모든 구원계획은 모두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른 사람들
“내 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6)” 주님께서 아버지를 전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자신이 성령이고 자신의 부인이 하나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으로 허황되고 믿기 어려운 주장입니다. 아마 주님 당시에도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할 때 그와 같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냈을 때 그들이 믿었다고 했습니다. 주님도 자신을 믿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을 아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를 못 믿겠거든 나의 하는 일을 보고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렇게 믿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바다를 잔잔케 하고 죽은 자를 살린다면 아마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말에 해당하는 증거가 없습니다.
주님의 증거를 믿은 사람들
믿음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성령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사실을 믿을 수 있었을까요? 주님께서 그만한 증거를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자신들이 친히 보았고 목격했으며 만져보았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또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이적,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나 오천 명을 먹이시는 것 등을 보았으면서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양, 즉 아버지께서 보낸 자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내 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요 12:49-50)” 메시야가 이 땅에 와서 말할 것을 아버지께서 친히 다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하신 말씀이 아버지의 말씀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아버지를 영접하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것은 아버지를 배척하는 것입니다.
가 끔 TV를 통해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마음이 아픈 것은 그들이 썩은 물을 먹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그렇게 고통스럽게 살아도 그들이 가는 곳이 결국 지옥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인생을 비극으로 살다가 죽으면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는데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들은 많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날 기독교인달이 진리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들이 주님의 양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버지께서 주님에게 보낸 자들이라면 그를 잃어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 왜 사람들을 메시야에게 보냈을까요? 그들을 구원받게 하기 위함이고 그들로 하여금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하늘의 영광에 참여하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하늘의 기업을 상속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결론
하 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해서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 많은 사람들을 멸망시키면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온 세상이 멸하는 중에 노아는 은혜를 입었고,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하는 중에 롯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온 세상을 불태우고 멸하시는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와 같은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포함되었고 때가 되어 복음을 접하였고 우리의 마음을 열어 구원받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허황된 얘기라고 거절했지만 주님의 양으로 선택된 우리는 복음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때로 힘써 복음을 전해도 거절한다면 그는 주님의 양이 아닌 것입니다.
주 님이 아직 안 오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직 더 구원해야 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주님께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복된 소식을 힘써 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