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쉐마>(“들으라”)라고 불리는 구약의 핵심 말씀 중 하나로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줍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입니다(4절). 이 관계는 배타적 관계입니다. 독점적 관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질투는 정당합니다. 하나님의 질투가 이 관계를 깨지지 않게 보호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그들의 유일한 분으로서 유일한 자리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모든 것을 물리쳐야 합니다.
이것을 다르게 말한 것이 5절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했으니, 남는 것이 없습니다. 남는 것이 없으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무엇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전심으로, 진심으로, 최선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합당한 결과는 6절 이후에 말하는 것처럼 그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특히 7-9절은 그렇게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자녀에게 가르치고, 손목에, 미간에 붙이고, 문마다 기록해두어야 합니다. 돌에 글자를 새기려면 부단하고 반복되는 노력이 필요하듯이, 돌 같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대충 이렇게 하라는 것이겠지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마치 누군가의 춤을 따라하려는 사람처럼 계속해서 자세히 보고 따라하며 틀린 것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추며 그렇게 해야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바로 이 말씀을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들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서 테필린(성구갑)이라 불리는 말씀을 적은 양피지가 담긴 작은 가죽 상자를 머리와 손에 매었습니다. 어떻게 하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삶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한 구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