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본문: 시편 1편 1절~6절
설교자: 이병권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새해 인사를 나누며 서로에게 복을 빌어줍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지 믿지 않는 사람이든지 새해에 나누는 인사 자체는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말하는 복에 대한 의미를 따져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그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엄청난 차이입니다. 똑같이 복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복과 세상에서 말하는 복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복은 진짜 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걱정 없이 살면서 돈 많이 벌고 재산을 늘리고 부를 누리는 것, 높은 지위에 오르고 성공해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명예를 얻는 것, 이런 것들을 복이라고 생각하면 복에 대해서 완전히 오해한 것입니다. 물론 이 땅을 사는 동안에는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좋은 것 같고 복인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사람들이 원하는 복과 성경이 말하는 복의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끝에 가서는 정말 절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차이로 인해 누가 진짜 복 있는 사람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차이를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편의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5-6)
이 말씀을 보면 서로 대조가 되는 두 길이 나옵니다. 의인의 길이 있고 악인의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길은 단순히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적인 비유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나 태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인생을 길로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어떤 사람이 배낭여행을 떠나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것처럼, 주어진 여정에 따라 목적지를 향해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에서 보는 대부분의 인생의 길이 잘못된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복 있는 사람은 바른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는 바르지만 그 끝에는 사망이 기다리고 있고 사람들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고, 자신이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모르고 그냥 걸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가니까 따라가고 그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세상에 참 다양한 길들이 있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세상에는 두 가지 길 밖에 없습니다. 올바른 길과 그렇지 않은 길이 있을 뿐입니다. 시편의 표현대로 하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모든 길은 망하는 길입니다. 악인의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의인의 길 외에는 모두 다 심판에 이르는 길입니다. 오직 의인의 길만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성경에 인정하신다고 번역된 단어는 원래 ‘알다’라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의인의 길은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지속적으로 그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의인의 길을 가는 자는 하나님이 그들을 아시기에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악인들은 하나님이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3)
인생에 대한 두 가지 길, 그 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의인과 죄인의 차이, 구원과 심판의 차이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시편은 악인을 알곡에서 분리해서 버리는 껍데기 겨에 비유합니다(4). 수확된 곡식은 타작한 다음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던져서 껍데기들은 날려버리고 더 무거운 알곡을 분리했습니다. 마치 바람에 날려가는 겨와 같이 악인은 아무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결국은 제거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악인과 의인은 분리 될 것입니다. 의인은 하나님과 함께 하겠지만 악인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의 결론이 이것입니다. 진정으로 복 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누가 복 있는 사람입니까?”복 있는 사람은 의인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의인의 길을 가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길을 갈 때, 특별히 먼 길을 갈 때, 그것도 오랫동안 먼 길을 갈 때, 쉽게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먼 길을 가다보면 정작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이 길을 가고 있는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깜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만나는 여러 가지 일들,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나의 마음을 다른 곳으로 옮겨 놓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길을 가고 계십니까? 내가 가고 있는 길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길을 가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을 가고 있다면 계속해서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새해에도 정말 복 있는 사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더 힘 있게 이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복 있는 사람의 구체적인 특징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누가 복 있는 사람입니까?” 복 있는 사람은 의인의 길을 가는 자입니다. 그래서 의인의 길을 가는 자는 첫째로 세상과 다르게 삽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1)
악인들, 죄인들, 오만한자들은 모두 같은 종류의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말씀에 벗어난 삶을 살면서도 돌이키지 않는 사람들, 삶에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처럼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이 악인이며 죄인이며 오만한 자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복 있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습니다. 누군가 말씀에 벗어난 조언과 충고를 했을 때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복 있는 사람은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이 제시하는 삶의 방식을 거절합니다. 다른 길을 갑니다. 그리고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처럼 살지 않습니다. 죄를 따라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과 같은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1절 말씀을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하나님을 거절하며 사는 경건치 못한 사람들,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세상과 다르게 삽니다. 세상과 다르게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믿는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처럼, 세상에게서 영향을 받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배우고 따라합니다. 그들처럼 사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고 이방 나라들이 하는 것을 본받아서 우상을 섬겼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복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거절합니다. 그들처럼 사는 것을 거절합니다. 그들과 다르게 삽니다. 그들의 결국을 알기 때문에, 그들이 가는 길의 끝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다른 길을 가고 다른 방식으로 살고 다른 것을 선택합니다. 그들이 가는 길은 멸망의 길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는 길과 다릅니다. 계속해서 그들과 다른 길을 가는 자가 복 있는 자입니다.
“누가 복 있는 사람입니까?” 복 있는 사람은 의인의 길을 가는 자입니다. 그래서 의인의 길을 가는 자는 둘째로 말씀을 가까이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2)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그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밤낮으로 묵상합니다. 묵상한다는 것은 계속해서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고 되새긴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그냥 한번 쓰윽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기고 또다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편이 기록될 당시와 지금의 모습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시편기자가 이 시를 쓸 때에는 개인이 성경을 갖는 것은커녕 개인이 자유롭게 성경을 읽는 것도 쉽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읽어주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또 듣고 외웠습니다. 말씀을 외우고 또 외우고 그렇게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긴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 즐거워하며 계속해서 묵상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정말 복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찾아서 읽고 그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교훈과 가르침을 따라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길을 걸어가십시오. 말씀의 원리를, 하나님의 방법을 삶에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렇게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진심으로 하나님 말씀이 우리 인생의 안내자임을 믿으십니까? 하나님 말씀에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리가 담겨 있음을 믿으십니까? 말씀이 사람을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십니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도 그렇게 믿으신다면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시간을 내셔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서 이렇게 말씀을 듣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길을 밝히 비춰주는 빛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그 길을 가는데 필요한 힘과 지혜와 용기를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되게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소홀히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새해부터는 말씀을 더 가까이 하겠다고 다짐하시고 그러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복 있는 사람으로 의인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세상과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을 것입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3)
시냇가에 심겨져서 그 모든 필요를 공급받으며 때마다 열매를 맺는 나무, 이 나무는 부족함이 없는 정말 복 있는 나무입니다. 그러면 이 나무가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요? 그냥 어떻게 하다 보니 우연히 시냇가에 자리를 잡고 자라게 된 걸까요? 아닙니다. 여기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는 말은 이 나무가 저절로 시냇가에 자랐다는 말이 아닙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주인이 계획을 가지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주인이 가장 좋은 장소에 나무를 심은 것입니다. 그래서 늘 푸름을 나타내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기 시냇가로 번역된 단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냇가나 물이 흐르는 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인공적으로 사람이 만든 수로를 말합니다. 그래서 여기 나오는 나무는 사람이 나무를 위해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는 그런 그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무에게 가장 좋은 장소는 나무가 아니라 주인이 압니다. 나무에게 부족함이 없고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시련과 어려움에도 마르지 않고 자랄 수 있는 것은 주인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복 있는 사람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입니다. 형통하다는 것은 어려움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에 따라 살아가기 때문에 주님 안에서 형통할 것이고 주님이 그 삶을 인정하시기에 형통한 것입니다.
형통한 삶의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복 있는 삶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모세를 이어서 2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커다란 책임을 맡은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여호수아가 그의 삶을 복된 삶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복 있는 자로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그 말씀을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할 때, 말씀을 찾고 말씀을 듣고 말씀을 읽고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을 암송하고 말씀을 묵상할 때 그럴 때 우리는 세상과 다르게 살며 의인의 길을 계속 걸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복 있는 자로서 나에게 주어진 인생의 길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계속해서 말씀을 읽으면 우리가 계속해서 말씀을 가까이 하면 우리가 계속해서 말씀을 우리 마음에 집어넣으면 말씀이 우리 마음에 가득 차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역사합니다. 말씀이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우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님이 우리를 다스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님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 충만을 통해 성령 충만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우리 마음에 가득할 때 성령님이 우리를 움직이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가 되어서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말씀을 따라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는데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2019년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올 한해도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세상은 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올해도 삶의 현장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나게 될 것이고 우리 생각과 다른 일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우리를 낙심시키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때때로 힘겹게 느껴지는 일들,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들,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유혹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정말 복된 길이고 이 길을 가는 우리가 진정으로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언젠가 때가 되어서 하나님이 주님 안에 있는 우리를 의인으로 받아주시고 영원한 심판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소망으로 부여잡고 나에게 주어진 의인의 길을 걸어가는 겁니다.
“누가 복 있는 사람입니까?”복 있는 사람은 의인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세상과 다르게 삽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가까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루에 TV나 인터넷 하는 시간을 조금 더 줄이고 하루에 30분이라도 그것도 안 되면 10분이라도 성경을 읽고 묵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십시오. 바이블 타임이나 성경읽기 표를 참고해서 성경 읽기를 시작해보십시오. 강단에서 전해지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해서 들으십시오. 내가 읽은 말씀 중에 순종할 말씀을 기억하고 수시로 묵상해보십시오.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나 경건 서적들도 읽어보십시오. 교회 도서실에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질문합니다. 누가 복 있는 사람입니까? 바로 나입니다. 정말 복 있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우리 모두가 복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을 가고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새해에도 계속해서 그 길을 걸어가시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기억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 것처럼 여러분의 삶은 주님 안에서 늘 푸르게 꽃피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의인의 길이 주님 안에서 우리에게는 꽃길입니다. 새해에도 그 꽃길만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