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571580 of 584 항목

우리는 성직자들이다

by 염창훈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레위인 특히 아론의 자손들이 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구약의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성직자들 이였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싫어하고 메시아를 거절하므로 그들의 특권과 직임은 잠시 박탈되었다 (롬9-11장)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므로 주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의 존전에 제사장의 신분으로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가게 되었다 (히9,10장 […]

천국은 어린아이들과 같은 자들의 것

by 조정의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 말씀은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입니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셨다. 예수님께서는 "겸손"한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셨다. (마 18:4)   예수님은 18장 전장을 통하여 "겸손"을 강조하고 계신다. […]

율법주의 (Legalism)

by 조정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기피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율법주의일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 있어서 이 “율법주의”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예를 들어 어떤 성도가 “집에 있는 TV를 없애야겠다”고 하면  그것을 듣는 성도가“너 그러다 율법주의에 빠질 수 있어..”라고 말해 주는 경우가 그러하다 정말 이 경우에도 “율법주의”라는 말이 합당한가? 또 다른 예로 만약에 어떤 성도가 “락 음악을 듣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경건치 못한 것이다!”라고 락 음악을 좋아하는 한 청년에게 권고한다면 이는 “율법주의”인가? 성경 어떤 말씀에 락음악이 죄라고 적혀있는가? 만약에 없다면, 그 성도는 하나님 말씀이 아닌 자신의 기준을 말씀에 추가하고 그 기준을 하나님말씀처럼 지키라고 강요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마치 바리새인처럼 말이다. 이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주의”라는 말 자체를 굉장히 혐오하면서도, 정작 무엇이 “율법주의”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율법주의”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삶의 여러가지 분야에 있어서 이 “율법주의”라는 것을 어떻게 피하고 멀리할 것인지 잘 알지 못하게 된다   과연 율법주의는 무엇인가? 이 율법주의를 만들어낸 장본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통하여 한번 제대로 알아보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서 사역을 하시면서 당시 죄인들이라 여겨졌던 세리나 창녀들에게는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시며 그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푸셨지만 오히려 종교지도자들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였던 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제사장들을 향하여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마태복음 23:33) 라고 크게 […]

불따: 불법 다운로드와 신앙의 양심

by 조정의

"불따" – "불법다운로드"를 소리나는 대로 줄인 줄임말이다. 몇달전 금요일 성경공부를 하러 친구네 집에 아내와 함께 찾아갔다. 보통 외국에서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한 방에 모여 빌려온 애니메이션이나 교육용 DVD를 보곤 한다. 성경공부를 마치고 아이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들어가보니 몇일전 내가 인터넷으로 불법 다운로드하여 본 애니메이션이었다. 아이들과 영어를 하면서 영어실력도 늘릴겸 애니메이션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한 아이가 […]

설교를 잘 듣는 법

by 조정의

설교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설교시간은 설교자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모두 쏟아붓는 시간이 아니다. 듣는 사람들이 설교시간 도중 질문을 하거나 말을 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눈동자나 행동들은 그들이 설교를 잘 따라가면서 듣고 있는지, 흥미를 잃고 다른 생각에 빠져있는지 너무도 명백하게 말하고 있다. 참 흥미로운 것은, 시대를 대표하는 설교가로 뽑히는 맥아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도 졸거나 자는 사람도 있고, 흥미를 […]

믿음의 본을 위한기도

by 염창훈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인지 몇 해 전부터 내 나이와 동년배 이거나  조금 더 나이를 드신 분들이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소식들을 듣는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 마다 이제는 남의 일 같지 않고 내게도 언제 일어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이란 진단을 받으면 풀이 죽고 더 […]

수넴여인의 사랑

by 조성훈

성경에 보면 한 평범한 수넴 여인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한다. 다른 성도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특별히 오랫동안 목회를 한 그리고 해오는 사람들에게는 좀더 색다르게 느껴지는 이야기가 바로 수넴 여인의 이야기 이다. 왕하 4:8-13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 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

안식일의 교훈

by 조성훈

안식 일은 맨 먼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과 그 모든 만물들을 창조하신 후에 즉 그의 모든 일을 다 마치신 후에는 그 다음날 쉬셨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날에 안식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창 2:2) 그리고는 그 후 […]

진정한 자녀사랑

by 조성훈

우리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에 아직 들어가기 전에 고향에 다녀오는 길에 어느 식당에 들렸는데 우리아이들을 사랑스런 눈으로 지켜보던 나이가 좀 지긋한 식당 사장님이 아이들이 참 예쁘게 생겼다고 말을 하여서 나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힘들다고 말하였다. 그때 그 식당 사장님이 그래도 그때가 좋은 때입니다 라고 말을 하였었는데 나는 그때에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잘 […]

성령의 역사를 이루는 힘

by 염창훈

지난 수요일 저녁에는 교회에 새로이 더해진 한 형제님께서 간증을 하셨는데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특별이 감동을 준 이야기는 형제님께서 직장에서 일본으로 산업 연수를 몇 달간 다녀오셨는데 그곳에서의 교회생활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본어가 서툴고 여러 가지로 낯설었지만 주일예배 뿐 아니라 수요일 저녁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교회에 참석했다.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면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교회를 말이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