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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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버: 선행으로 은혜를 살 수 없다

by 조정의

얼마 전 지인에게 <페이버>의 저자 하형록 회장의 간증과 신앙이 적힌 제법 긴 글을 메신저로 전달받았다. 그는 2015년 <P31 성경대로 비즈니스하기>라는 책에 이어(두란노, 2015), 2017년 <페이버: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란 책을 저술했다(청림출판사). 이 책에서 저자는 심장 이식 수술을 간절히 기다리다가 마침내 딱 맞는 심장을 찾았는데, 그 심장을 옆에 있는 환자를 위해 양보하는 놀라운 간증을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

2022년 위드바이블 캠프 설교/강의

by admin

주제말씀1: 나태한 군사에게, “깨어라, 우리는 공격받고 있다”(고후 10:3-5) | 조정의   주제말씀2: 싸우는 군사에게, “취하라, 무기는 준비되어 있다”(엡 6:10-18) | 최종혁   주제말씀3: 불안한 군사에게, “믿으라, 우리는 끝내 승리한다”(롬 8:31-39) | 이병권   주제말씀4: 음성 문제 때문에 다음날 주일에 한 설교로 대체합니다. 산 소망(벧전 1:3-9) | 조성훈 특강1: 젠더 전쟁,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무질서와의 싸움’ […]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데 소유할 수는 없다고?

by 조정의

예전에 <하나님 나라>에 관한 특강을 들은 적이 있다. 강사는 크고 놀라운 하나님 나라를 구약의 예언부터 신약의 부분 성취, 미래에 온전히 성취될 부분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까지 두루 살피며 청자를 고무시켰다. 그런데 이때 처음으로 듣게 된 하나님 나라의 개념이 있었는데 그때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강사는 다음 말씀을 펴서 읽게 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

아무도 지배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by 조정의

2022년 7월 20일 한국일보에 실린 “페미니즘은 남성 혐오가 아니라 ‘성차별주의’ 반대다”라는 기사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벨 훅스(1952-2021)의 책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소개했다. 저자는 “아무도 지배받지 않는 세상”을 추구한다. “누구나 타고난 모습 그대로 살 수 있는 세상에서, 평화와 가능성의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페미니즘의 정신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누군가의 지배 아래 있지 않고 […]

크리스천 연애의 필수 조건 3/3

by 조정의

지금까지 크리스천 연애의 필수 조건 세 가지를 살펴봤다. 1) 동성이 아닌 이성, 2) 기혼자가 아닌 미혼자, 3) 비기독교인이 아닌 기독교인(종교가 아닌 거듭남을 근거로)이 크리스천이 만나고 사랑해야 할 대상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일관성 있게 반복해서 위와 같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신다(롬 12:2). 좁고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은 하나님의 길에 반해 세상이 제시하는 […]

크리스천 연애의 필수 조건 2/3

by 조정의

사실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연애의 필수 조건을 지키라는 건 무리한 요구다. 하나님과 사귐이 없는 이들이 누군가와 사귈 때 왜 하나님을 고려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든 미워하시든 무슨 상관인가?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 앞에 죄가 되든 의가 되든 신경 쓸 필요 없이 자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면 그만이다. 사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도 […]

크리스천 연애의 필수 조건 Part 1/3

by 조정의

‘조건’이란 말은 오늘날 환영받지 못한다. “어떤 일을 이루게 하거나 이루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상태나 요소”라는 의미를 갖는 ‘조건’이 ‘연애’ 뒤에 붙는 것은 더욱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유명한 대사가 말해주는 것처럼 오늘날 사람들은 연애와 사랑에 ‘조건’이 붙는 것을 혐오한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연애와 사랑엔 제약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

릭 워렌 목사는 남침례 교단에서 제명 될까?

by 조정의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딤전 2:11-12)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고전 11:16) 남자들과 여자들이 교회 안에 섬기도록 은사를 받았지만, 목사의 직분은 성경에서 자격이 명시된 대로 남자들에게만 제한됩니다 – 침례교의 신앙과 메시지 2000(링크) 미국 남침례회에서 새들백 교회 릭 워렌 […]

꼰대가 싫은 이유

by 조정의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꼰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꼰대의 뜻은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고, “꼰대스럽다”는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남을 가르치려 드는 데가 있다”라는 뜻이라고 사전은 정의한다. 그래서 꼰대스러운 화법을 가리켜 “라떼 화법”이라고도 한다.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면서 자기 경험을 가지고 생각을 일반화 및 강요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꼰대를 싫어한다. 타인 공감은 떨어지고 자기주장만 강하기 […]

하나님식 자녀 양육법 Part 3

by 조정의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하나님식 자녀 양육법은 부정 명령과 긍정 명령의 조합으로 구성되어있다. 둘 중 하나만 따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추구해야 하고,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 성화의 기본 과정처럼 자녀를 하나님 기뻐하시는 방식대로 양육하는 과정은 옛 성품이 원하는 부정적인 방식(‘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