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조정의

381390 of 529 항목

일상 기도

by 조정의

폴 밀러는 “일상기도”(A Praying Life: Connecting with God in a Distracting World)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진심으로 드린 기도가 응답되지 않으면 우리 안에 조용히 냉소주의가 생기거나 영적인 피로가 몰려온다…우리는 믿음이 부족하거나 못된 그리스도인처럼 보이기 싫어 자신에게마저 의심을 숨긴다. 냉소에 창피함까지 더할 까닭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흔히들 하는, 기도에 관한 입에 […]

천국을 기다리는 이유

by 조정의

천국, 주 내게 주신 소망 천국, 날 위해 예비된 곳 천국 내가 가진 살아있는 소망 천국, 내 삶의 자랑 천국, 우리의 꿈꾸는 영원 천국, 내 맘에 살아있는 천국, 주의 피로 우리에게 주신 천국 내 삶의 보물 – 염평안, “천국이 내게 있네” 중 – 당신은 천국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천국은 당신의 진정한 자랑이자 보물입니까? 천국의 소망이 당신의 […]

죽기 위해 태어난 아기

by 조정의

가끔 텔레비젼 광고에서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봅니다. 날 때부터 점점 머리가 폭발할 것처럼 커지면서 고통에 울부짖는 갓난아기도 있고, 사지가 썩어들어가면서 절단해야 하는 어린 아이도 있습니다. 소아암을 앓고 있어서 그 어린 나이에 어른들에게도 힘겨운 항암치료를 수개월 받아내고 있는 모습도 봅니다. 원인도 모르는 희귀병을 앓는 아이도 적지 않습니다. […]

2015년 한 해 가장 좋았던 책들

by 조정의

2015년 한 해를 보내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삶의 여러 가지 굴곡을 만나기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매주 주일마다 교회에서 누가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기도 하고, 구약개론과 복음서개론으로 성경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올 한 해도 때마다 좋은 책들을 통하여 주님을 더 알 수 있었고, 삶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발견하고 믿음을 […]

계명에 대한 두 가지 극단적 반응

by 조정의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 의미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실 매우 단순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혹은 ‘원수를 선대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도 없을 것입니다(눅 6:27). 문제는 ‘그것을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누군가 나의 자녀를 의도적으로 해쳤을 때 그를 위해 오히려 기도하고 선대할 수 있습니까? 이 명령은 진지하게 […]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하나님

by 조정의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브리서 2:17-18) 이제 열흘 후면 성탄절입니다. 이천 년 전 베들레헴에 나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천군천사들이 큰 소리로 찬양했던 것처럼 이 아기 예수님은 백성의 구원을 위해 […]

교회, 외로움에 빠지다 Part 3: 교회, 기도를 잃어버리다

by 조정의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우리는 “만물의 마지막”을 가까이에 두고 있는 “말세”(the last days)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천 년 전에 이미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고 경고를 했으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얼마나 그 마지막에 근접해 있겠습니까. 말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딤후 3:1-5).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합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 속에서 이기심이 극대화됩니다. […]

성도에게 상처받았을 때 기억해야 할 10가지 사실

by 조정의

“불러낸 무리”라는 뜻을 가진 에클레시아가 말해주듯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무리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문제가 없는 곳은 없다’는 유명한 말처럼, 교회 역시 아직 성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문제가 없을 수 없습니다. 항상 부정적인 사람이 있고, 직설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 나에게 상처 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그 사람 없는 […]

교회, 외로움에 빠지다 Part 2: 교회, 죄에 빠지다

by 조정의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만물의 마지막,” 곧 바울이 경고했던 그 “말세”를 가리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말세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통하는 때”입니다. 사람들이 점점 더 자기 자신과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며 경건의 모양만 갖추고 그 능력은 부인하는 시대입니다(딤후 3:1-7). 경건을 추구한다는 명목 하에 껍데기뿐인 종교생활과 형식적인 신앙을 유지하는데 급급하고 정작 […]

교회, 외로움에 빠지다 Part I: 교회, 외로움에 빠지다

by 조정의

“저, 외로워요” “제 이야기를 할 곳이 없어서 슬퍼요” 교회 안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듯 수많은 성도 안에 있지만 신자는 때로 이러한 외로움을 느낍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영적 의미, 즉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집’,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한 몸’을 생각해볼 때 교회는 ‘외로움’과 거리가 멀어야 마땅하지만 실제로 많은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