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상처는 나와 어떤 상관이 있는가?
언젠가 화염 속에서 자식을 구하려다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은 어머니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어머니의 그 얼굴을 부끄러워했지만, 자기를 대신하여 희생한 사랑의 증거라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어머니의 부끄러운 상처는 아름답고 고귀한 영광의 상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왜 이 천 년 전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