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합당한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예식을 행할 수 있지만, 성경에 기록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명하신 예식은 오직 두 가지 예식뿐입니다. 하나는 세례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갈수록 개인주의가 짙어지는 사회와 일상 속에서 이제 부부도 서로 깊은 교제를 나누지 못하고 한 손에 스마트폰을 붙들고 배우자와 함께 있지만, 따로 시간을 보내는 현상이 심각한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예전엔 사람들과 만나 함께 무언가를 같이 했다면, 이제는 함께 하더라도 각자 따로 집에서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회 풍조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함께 모여 “교제”한다는 […]
성도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다는 말은 익숙하지만 봉사한다는 말은 조금 어색합니다. 물론 함께 모여 봉사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어떤 사람에게 봉사는 예배와는 분리된 또 다른 해야 할 일, 부수적인 일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예배”라는 말에는 “섬김”(봉사)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 아바드는 시편 97편 7절에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worship)”에 사용되었는데 기본적인 의미는 “섬기다”(serve)입니다. 헬라어 프로스쿠네오 역시 “경배하다”(worship)로 번역되었는데 […]
기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에 일어나는 개인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회중이 함께 기도하는 것에 관해 여러 번 언급합니다(행 2:42; 20:36; 약 5:16). 우리는 왜 함께 모여 기도할까요? 이렇게 기도할 때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는 것일까요?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하면 기도빨(?)이 더 세질까요? 혼자 조르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조르면 하나님이 더 잘 들어주실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시 149:1)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그가 만드신 만물을 통해 분명히 선포되고 있습니다(롬 1:20). 그 만물의 영장(靈長),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고 다른 피조물과는 구별되는 특별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만물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으뜸입니다. 하늘과 궁창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날이 날에게 밤이 밤에게 언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