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타임머신이 있어서 아담을 2020년 7월을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 데리고 올 수 있다면, 그는 무엇을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왜 하필 아담이냐고 물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지금 우리가 겪는 모든 수고와 슬픔을 겪지 않았던 때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다. 부부간의 갈등도 없고, 아이 낳는 고통도 없고, 노동이 힘들고 고되지 않았던 때, 죽음도 없고, 전 세계적으로 […]
노아는 태어날 때 아버지 라멕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노아를 낳았는데, 그를 바라보며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는 소망을 노래했다(창 5:28-29). 하지만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 저주받은 땅과 그 땅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지 않으셨다. 도리어 무서운 심판을 내리셨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
아담, 노아, 아브라함, 그리고 모세… 우리는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신 대상을 소환하여 코로나 19사태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해줄 것인지 상상해보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당시 그 언약의 대상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그들이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전심으로 섬기며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유효한 약속이었다. 동시에 각각의 언약은 언약의 완성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
성경에서 가장 많은 재앙을 가장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경험한 사람이 욥이라면, 아브라함은 가장 이해할 수 없고 끔찍한 명령을 하나님께 직접 받은 사람이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게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자식이 먼저 죽는 환경을 만나는 것도 참 비극적인 일인데, 직접 자기 손으로 […]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면서 정부의 책임은 막중해졌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국가가 얼마나 또 어떻게 재난을 잘 이겨내는지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 정책을 통해 국민경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것에 대하여 찬반이 갈리고, 코로나 검진 및 예방 방침이 세워지거나 변경될 때마다 말들이 많다. 권력과 권한을 위임받은 지도자에게 국민은 지금 상황을 완전히(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최대한으로) 통제해주길 […]
어떤 사람에게 예수님은 희생적이고 헌신적이며 이타적인 사랑의 대명사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지금 코로나를 겪는 우리에게 오셔서 한마디 하신다면, 말보다 먼저 눈물을 흘리며 우는 자와 함께 울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 예수님은 부활하여 아버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만물을 다스리시는 권세를 가진 분이다. 예수님도 직접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 그래서 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