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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평교회가 사랑하는 기독교형제단의 전통(1)

by 조정의

많은 사람이 교회와 교단을 선택한다. 하지만 필자는 부모님이 섬기던 교회에 나면서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교회에서 세운 다음 세대 목회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필자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열렬히 사랑하는 유평교회는 1965년, 미국에서 파송된 맥카피 선교사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청년 몇 사람을 중심으로 30여 호의 아주 작은 마을 유평에 세워졌다. 1966년과 1983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1997년에 […]

유평교회가 사랑하는 기독교형제단의 전통(2): 교회란 무엇인가?

by 조정의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시적으로 고백하며 그분께 순종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무리를 가리킨다 (이 부르심에 반드시 응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 자일스 퍼민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은 교단을 초월한 모든 교회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신약성경 중 교회에 전달된 편지는 항상 정확한 주소가 아니라 분명한 대상을 위하여 기록됐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

유평교회가 사랑하는 기독교형제단의 전통(3): 직분이란 무엇인가?

by 조정의

로마 가톨릭에서 개신교가 분리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교회 직분론과 관련이 깊다. 교황에게 어디까지 권위가 있느냐는 문제가 당시 종교개혁을 일으킨 이들이 풀어내야 했던 가장 곤란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종교 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교황 위에 되돌려 놓았을 때, 가톨릭의 무서운 핍박과 비방에도 불구하고 결국 직분론 문제는 굉장히 명확하게 풀렸다. 무소불위의 교황도 […]

유평교회가 사랑하는 기독교형제단의 전통(4): 예배자는 누구인가?

by 조정의

로마 가톨릭이 일곱 가지 성례를 필수적인 예전으로 믿고 실천하는 것과 달리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은 복음주의 개신교 대부분은 두 가지 성례만을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시고 그래서 교회가 성실하게 지켜야 할 예전이라고 믿는다: 세례와 만찬(마 28:18-20; 고전 11:23-26). 교단마다 실천이 조금씩 다르고(예: 세례, 침례, 유아세례 등) 용어도 다양하지만(예: 만찬, 성찬, 주의 만찬, 떡과 잔 등), 두 가지 예식이 담고 […]

유평교회가 사랑하는 기독교형제단의 전통(5): 교회가 기다리는 미래는 무엇인가?

by 조정의

2013년 필자는 존 맥아더 목사가 총장으로 섬기는 마스터스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유평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미국 교계에서 그리고 학계에서 세대주의 종말론을 하나의 성경적인 견해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달라스 신학대학원, 남침례교단 등), 한국 교계와 학계도 비슷한 수준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아주 독단적인 교회나 신학교가 아닌 이상 세대주의 종말론을 이단처럼 취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