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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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겪는 우리에게 모세가 한마디 한다면

by 조정의

아담, 노아, 아브라함, 그리고 모세… 우리는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신 대상을 소환하여 코로나 19사태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해줄 것인지 상상해보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당시 그 언약의 대상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그들이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전심으로 섬기며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유효한 약속이었다. 동시에 각각의 언약은 언약의 완성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

코로나를 겪는 우리에게 아브라함이 한마디 한다면

by 조정의

성경에서 가장 많은 재앙을 가장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경험한 사람이 욥이라면, 아브라함은 가장 이해할 수 없고 끔찍한 명령을 하나님께 직접 받은 사람이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게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자식이 먼저 죽는 환경을 만나는 것도 참 비극적인 일인데, 직접 자기 손으로 […]

코로나를 겪는 우리에게 아담이 한마디 한다면

by 조정의

만약에 타임머신이 있어서 아담을 2020년 7월을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 데리고 올 수 있다면, 그는 무엇을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왜 하필 아담이냐고 물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지금 우리가 겪는 모든 수고와 슬픔을 겪지 않았던 때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다. 부부간의 갈등도 없고, 아이 낳는 고통도 없고, 노동이 힘들고 고되지 않았던 때, 죽음도 없고, 전 세계적으로 […]

코로나를 겪는 우리에게 노아가 한마디 한다면

by 조정의

노아는 태어날 때 아버지 라멕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노아를 낳았는데, 그를 바라보며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는 소망을 노래했다(창 5:28-29). 하지만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 저주받은 땅과 그 땅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지 않으셨다. 도리어 무서운 심판을 내리셨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

속여 빼앗는 자는 왜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by 조정의

문명이 발달할수록 범죄는 줄어들어야 할 것 같은데,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수법의 범죄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을 본다. 과거에 사람들이 전화를 통해 종종 사기를 쳤다면, 이제는 들고 다니는 전화로 언제든지 사기를 친다. 매일 수십 통씩 쌓이는 메일 중엔 엄청난 유산을 받아서 나누고 싶다는 솔깃한 메일부터, 당장 은행 정보를 주지 않으면 심각한 형벌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 […]

모욕하는 자는 왜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by 조정의

유명한 영화 대사 중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대사가 있다. 수년간 종처럼 수발든 부하를 합당한 이유 없이 죽이려 하자 그가 ‘나에게 왜 그랬어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어요?’라고 물었을 때 한 말이다. 모욕, 그게 뭐가 그리 큰 죄길래 하나님은 그를 죽이실 뿐 아니라 영원한 불못에 던져버리시는 걸까? 한글 성경에 “모욕하는 자”라고 번역된 단어는 영어 역본에 “욕설하는 […]

술 취하는 자는 왜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by 조정의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는 사람 중에 술 취하는 자가 있다는 것은 조금 당황스럽다. 술은 단지 기호식품이 아닌가? 하지만 자세히 보면 사도 바울이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 자로 포함한 사람은 ‘술 마시는 자’가 아니라 ‘술 취하는 자’라는 걸 알 수 있다. “술 취하는 자”(μέθυσος)는 NASB와 ESV 성경에 drunkard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술고래”, “술꾼”을 의미한다. 적당히 […]

탐욕을 부리는 자는 왜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by 조정의

“탐욕을 부리는 자”(πλεονέκτης)는 ‘원래 가져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이 가지려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BDAG). 신약성경에 이 단어는 “탐하는 자”(고전 5:10, 엡 5:5), ‘탐욕을 부리는 형제’(고전 5:11) 등 네 군데서 욕심이 많은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고전 6:10 포함). 성경은 또한 욕심의 끝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한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욕심이 […]

도적은 왜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by 조정의

도적(도둑)은 행위와 그 행위자 모두를 가리키는 말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따위의 나쁜 짓,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표준국어대사전). 성경에서 도둑은 여러 단어로 표현되는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는 사람으로 소개된 도둑(κλέπτης)은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마 6:20; 눅 12:33, 39; 요 10:1, 8; 12:6). 성경이 말하는 도둑의 특징은 “어느 시각에 올 […]

남색하는 자는 왜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by 조정의

“남색”(ἀρσενοκοίτης)은 앞서 나온 “탐색”과 더불어 ‘동성애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파트너와 소극적인 파트너’ 둘을 모두 가리킨다. 우리말 성경은 그래서 “동성연애를 하는 사람”이라고 번역했다. 또한 새번역은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로 번역했고, KJV 흠정역은 “남자와 더불어 자신을 욕되게 하는 남자”라고 번역했다. 신약성경에 오직 두 번 사용된 이 단어는 고린도전서 6장 9절뿐만 아니라 디모데전서 1장 10절에서도 여러 성적인 범죄 목록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