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

최종혁 · 2026.11.06 · 에베소서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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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2:1–10 1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세상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우리도 그렇습니다. 겉보기에 우리는 괜찮습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사는데 필요한 책임들을 다합니다. 학교에 가고, 직장에 가고, 가정의 일을 합니다. 여가도 즐깁니다. 가진 것들을 좋은 일에 쓰기도 합니다. 남을 돕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삶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를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것이 큰 문제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들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영역에 있어 우리가 괜찮지 않다고 말합니다. 괜찮지 않은 정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습니다(엡 2:1). 영적인 상태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즉 사탄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2절). 우리가 욕심을 따라 살고,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3절).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은 삶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삶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긍휼이 풍성하시다는 사실입니다(4절).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5-6절).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영원히 선포하게 하셨습니다(7절). 이보다 기쁜 소식이 없습니다.

이 기쁜 소식에 우리가 기여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을 뿐입니다.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닌데 우리 것이 되었으니, 이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8절).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내 욕심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대로, 구원하신 목적대로 살아갑니다(10절). 여전히 완벽하지 않은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선한 일을 행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선포하고 전합니다.

내가 괜찮지 않다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빈말이라도 듣기 좋은 말을 해주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의사가 환자가 듣기 좋으라고 있는 병이 없다고 말해준다면, 그 의사는 환자를 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듣기 싫어할 말도 해주실만큼 우리를 사랑하셨고, 더 나아가서 우리의 모든 문제도 해결해 주셨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늘 찬양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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