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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위엣 것을 생각하라

본 문: 골로새서 3장 1-4절

설교자: 조 성 훈

 

“그 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요 즘 사람들은 ‘참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떤 사람은 ‘그렇다면 세상에서 어떻게 살 수 있겠느냐’고 반문할지 모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의 몸은 이 땅에 살고 있지만 그 마음은 하늘에 두고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들을 보면, 그들의 외모 뿐만 아니라 언어와 삶의 방식, 즐기는 문화 등에서 그들이 외국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살면서 전혀 외국인처럼 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상하게도 그것을 감쪽같이 숨기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사 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엣 것을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볼 때 이것은 기정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묻혔으며 함께 부활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엣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너 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롬 6:4-5)”

 

위엣 것을 찾으라

 

왜 우리가 위엣 것을 찾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장차 그곳에 가서 영원토록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하늘나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영원토록 아름다운 곳에서 주님과 하나님과 함께 살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이 그곳에 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 가 외국에 나가 엠마오 학교에서 공부할 때 학생 중에 한 중국인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주말마다 본국에 있는 가족들과 전화를 했는데 그 때마다 온 학교가 다 들리도록 울면서 통화를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도 그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나와 떡과 잔을 앞에 두고 하늘나라를 생각하는데도 이상하게 울음이 나오기보다는 조용하고 냉랭하기만 합니다.

우 리의 마음은 하늘에 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너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은 최소한의 경비를 남겨두고 수입의 대부분을 본국으로 보내지 않습니까? 우리 역시 우리가 영원토록 살 그곳에 우리의 재물을 쌓아두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

 

“위 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3:2)” 이것은 명령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하늘에 가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땅의 많은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사업을 번창시키는 일과 편안하게 사는 일, 그리고 자녀교육 등에 머물러 있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26-32)”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이 땅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병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 리는 세상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에 이 땅에 있는 동안 이 세상에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은 그저 주님 오실 때까지만 살면 됩니다. 안 믿는 사람이라면 이 땅에서 기대하고 살아가야 하겠지만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괴로워하고 슬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 도 바울은 육체가 점점 쇠퇴해가는 것을 보면서 하늘에 준비된 새로운 몸을 생각했습니다. 낡은 차를 타고 있는데 누군가가 값비싼 새 차를 사준다고 한다면 타던 차가 더 낡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에 위엣 것을 생각하는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우리의 삶은 이 땅에 고착될 수밖에 없고 우리의 신앙이 추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 러분은 하늘나라의 시민입니까, 이 땅의 시민입니까? 제일 불쌍한 사람이 이도저도 아닌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시민으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이제 더 이상 세상과 나는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나그네로서 이 땅을 잠시 여행하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 안에 감춰져있는 생명은 절대 멸망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걱정 중에 어느 정도가 땅에 있는 것들입니까? 오늘날에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이 세속화되어 공무원이나 국영기업, 대기업에 들어가기를 좋아하고 중매를 할 때도 그런 사람을 선호합니다. 이 얼마나 믿음이 없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믿는 사람은 굶어죽지 않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왜 염려하면서 믿음이 약해져야 합니까?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4)” 이 복된 소망이 우리에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결론

 

우 리의 마음에서 하늘나라와 그에 대한 소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시대의 흐름을 보면 믿음을 지키는 것이 마치 수백 미터 낭떠러지에 밧줄하나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다행인 것은 우리 교회에는 젊은이들도 많고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도 참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귀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지옥에 보내야 할까요? 고생하여 낳고 정성스럽게 키워서 이 땅에서 부자를 만들고 학자를 만들어 지옥에 보내야 하겠습니까? 이것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오늘날 아이들은 영적인 것에 관심이 적습니다. 그것은 부모의 머릿속에 하늘에 대한 생각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욕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가 하나님을 믿고 하늘나라에 가게 되리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학교에서는 하나님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시간 주일학교를 통해 변화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들의 대화와 삶이 먼저 하늘나라와 그 영광을 생각하지 않으면, 자녀들을 주님께 인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 늘나라와 그 영광을 생각하며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까이 하고 늘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하늘나라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과 하늘위에서 교제하고 관심이 그곳에 머물 때, 우리는 이 땅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권고를 기억하시고 그와 같은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